국민의힘도 이번 부동산 대책을 주도한 이상경 국토부 차관을 비롯한 정권 관계자들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또 '부동산 을사오적'을 지정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기도 했는데요.
정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금 사려고 하니까 그런 스트레스를 받는데…그 돈이 쌓이면 또 그때 가서 사면 되거든요'
국민의힘은 이상경 국토부 1차관의 발언 영상으로 최고위원회를 시작하며 정부 여당의 부동산 정책을 맹공했습니다.
▶ 인터뷰 :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부동산 정책은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것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 차관을 포함해 대책을 주도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구윤철 경제부총리, 이억원 금융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최보윤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정작 자신들은 대출과 갭투기로 부를 쌓았습니다. 내로남불과 위선으로 얼룩진 부동산 4인방, 이재명 대통령은 즉각 해임을 결단하십시오."
국토위 국감에서도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배준영 / 국민의힘 의원
- "증인 채택의 건을 넘어서서 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신뢰성 자체를 무너뜨린 거에 대해서 사퇴를 촉구하고…."
주진우 의원은 '부동산 을사오적'이라는 제목의 포스터를 만들어
"자기들은 강남 살고 부동산 갭 투기했으면서 국민에겐 서울진입 금지령을 내렸다"고 비판했습니다.
▶ 스탠딩 : 정예린 / 기자
- "국민의힘은 보유세 개편을 놓고도 정부와 여당이 서로 다른 의견을 내고 있다며, 보유세 인상은 민생고문 정책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MBN뉴스 정예린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