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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마포구 상암동 문화비축기지가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페스티벌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2025'가 올해 약 1만 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서울의 한여름 밤을 뜨겁게 수놓았습니다.
이번 무대에는 하드웰(Hardwell), 그리핀(Gryffin), 스티브 안젤로(Steve Angello)를 비롯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모은 이번 행사는, 기대에 걸맞은 압도적인 무대와 사운드로 관객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이어진 장장 9시간의 음악 여정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축제의 현장이었습니다.
문화비축기지 내 문화광장에 마련된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화려한 조명과 웅장한 비트가 어우러진 메인 퍼포먼스가 펼쳐졌는데 T1 공간에서는 '울트라 파크 스테이지'가, T2 탱크에서는 한층 묵직한 사운드와 개성 강한 아티스트들이 중심이 된 '레지스탕스 스테이지'가 열려 관객들에게 다양한 EDM 스펙트럼을 선사했습니다.
울트라 코리아는 2012년 잠실 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시작해 아시아 최대 규모 EDM 축제로 자리매김했는데 올해는 무대를 문화비축기지라는 독특한 공간으로 옮겨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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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저장소로 쓰였던 시설이 조명과 폭죽, 사운드로 재탄생하면서,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극적인 현장이 연출됐습니다.
행사에는 약 13,000명의 관객이 운집해 문화비축기지 개방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문화비축기지를 서울시로부터 운영·수익권을 확보하고 있는 더문엔터테인먼트는 이번 UMF KOREA 2025의 주요 후원사로 참여하며 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현장 운영 전반에 걸친 지원과 안정적인 시설 관리, 그리고 후원사로서의 아낌
더문엔터테인먼트 문성억 대표는 "문화비축기지가 단순한 공간을 넘어, 세계적인 음악과 문화를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점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문화 행사를 통해 시민과 아티스트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열어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MBN 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