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이상경 / 국토교통부 1차관
-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의 고위 공직자로써 국민 여러분의 마음에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사과문 낭독은 국토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하지만, 기자회견 형식이 아닌 만큼 질의응답은 없었고, 분량도 2분이 채 안됐습니다.
갭투자에 대한 해명도 일방적인 전달에 그쳤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웃지 못할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국토위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복기왕 의원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15억 원 정도면 서민들이 사는 아파트라는 인식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복기왕 / 더불어민주당 의원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
- "15억 정도 아파트면 서민들이 사는 아파트다라는 인식들이 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15억 아파트와 그리고 청년과 신혼부부 이런 부분에 대한 정책은 건드리지 않았어요."
10·15 부동산 대책이 주거 사다리 걷어차기 아니냐는 지적에 대한 해명 과정에서 나온 말입니다.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이에 대해 "집을 못 산 나는 민주당 기준에서 불가촉천민 정도 되려나"라고 비꼬았습니다.
[원중희 기자/june1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