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문이 수동이라 하나를 여는 데도 10∼20분은 걸려요. 단시간에 극한호우가 쏟아지는 상황에선 적절한 대처가 불가능합니다.” 최근 찾은 전남 담양군 수북면에 있는 소록보엔 큰 물줄기 쪽에 3개, 농경지 쪽에 1개
이재명 대통령은 7월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시·군·구, 읍·면·동 36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6일 추가 선포했다. 해당 지역은 복구비 일부(50∼80%)를 국비로 지원받고, 피해 주민은 국세와 지방세 납부 유예, 공공
7월 전국 평균기온은 27.1℃로 가장 더웠던 1994년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폭염일수(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날)는 역대 세번째로 많았고 대관령에는 처음으로 폭염이 발생했다. 기
7월16~20일 집중호우와 여름철 폭염으로 가금류 329만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집중호우로 인한 생채기가 채 아물기도 전인 8월4~5일 극한호우가 남부권을 강타하면서 폐사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까지 호우에 대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상황실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농업 관련 유관기관 등과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상습 침수지역과 산사
“비가 내리기 하루 전 풀도 뽑고 차광막도 씌웠는데 하루 새 내린 비에 국화가 전부 물에 잠겼다니까요. 30년 농사짓는 동안 이런 일은 처음이에요.” 24일 충남 태안군 근흥면 두야리의 국화 시설하우스. 습하고 더운
농림축산식품부는 농기계협동조합, 주요 농기계업체, 농협 등과 함께 호우 피해 농기계 수리 지원사업을 한다. 농협은 전국 577개 농기계수리센터에서 10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28일부터 8월14일까지 충청·호남·영남
행정안전부는 16∼20일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6개 시·군에 재난구호지원 사업비 2억원을 교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업비는 경기 가평, 충남 아산·예산, 경남 의령·산청·합천에 지원됐다. 이는 임시주거시설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16~20일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자연재난 피해 실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고자 ‘자연재난 피해신고 접수창구’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접수는 읍·면사무소에 마련된 창구 또는 국
경북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복구 작업과 군민 안전 확보를 위한 방역 활동 및 폭염 대응 체계를 적극적으로 가동하고 있다(사진). 군은 17일부터 19일까지 집
정부가 호우 피해 농가의 이른 영농 복귀를 돕고자 침수 농기계 수리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기계협동조합, 주요 농기계업체, 농협 등과 함께 호우 피해 농기계 수리 지원사업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농협은 전국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로 집중호우 피해 지역 돕고, 답례품도 받으세요.” 행정안전부는 광주광역시와 경기, 충남, 경남 등 폭우로 피해를 본 지방자치단체가 ‘고향사랑e음’과 민간플랫폼을 통해 일반기부와 지정기부
농림축산식품부는 16~20일 이어진 집중호우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추정 보험금의 50%를 선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신속한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손해 평가 인력 배치 계획을 사전에 수립했고 피해가 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원장 곽도연)은 23일 침수 피해가 발생한 충북 음성 논콩 재배현장을 찾아 병해충 관리 요령을 알렸다. 이들이 방문한 농업회사법인 생극양조(대표 허성준)는 벼·보리·콩 등의 원료곡을 재배하고
경기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병해 발생과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방제 약제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고온다습한 기후 조건에서 확산하기 쉬운 탄저병과 갈색무늬병
극한호우가 전국을 휩쓸고 간 뒤 또다시 푹푹 찌는 폭염이 이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이 정체전선을 북상시키면서 20일로 중부지방 장마가 끝났다. 제주는 6월26일, 남부지방은 이달 1일에 장마가 종료됐기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이 침수 피해를 보면서 각종 감염병이 우려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이 확산하지 않도록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풍수해 이후 조심해야 할 감염병은 ▲수인성·식품 매개
봄 산불에 이어 극심한 폭우 피해를 본 경남 산청지역에 군 병력이 선제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것이 눈길을 끈다. 22일 오전 공군·육군 장병들이 신등면 사정리 침수피해 딸기농가를 찾아 복구 작전을 펼치고
집중호우 이후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다시 늘어나는 모양새다. 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전국에서 61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직전일인 20일 45명에서 하루 만에 35.6% 늘었다. 질병청은
전국 곳곳에서 국가유산 피해 사례가 속속 확인되며 그 수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22일 기준 이번 호우로 인한 국가유산 피해 사례가 18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각 기준 14건보다 4
중남부에 쏟아진 폭우로 축산농가에 대규모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농협도 발 빠르게 지원에 나서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22일 ‘폭우 피해 현황 및 복구지원 계획’을 내놓고 ▲사료·자재 ▲자금 ▲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집중호우가 끝나자마자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20일 오전부터 감염병 차단에 선제적 특별방역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사진). 시는 하양읍 청천리, 대곡리, 동서리, 와촌면 용천1리
20일 경남 산청의 농경지 곳곳은 폭격을 맞았다해도 믿을 정도로 참혹했다. 17~19일 사흘간 600㎜ 이상의 비가 퍼부어 강 곳곳이 범람하며 시설하우스는 휩쓸리고 축사는 주저앉았다. 농기자재는 본래 위치를 따지는
정부가 16~19일 중남부를 강타한 집중호우와 관련해 작물 생육 부진 등 2차 피해 최소화와 영농 재개를 위한 현장 기술지원에 돌입했다. 농촌진흥청은 20일 오후 전북 전주 농진청에서 권재한 청장 주재로 ‘기상재해
수해 피해 복구 작업이 한창인 20일 오전, 충남 예산군 고덕면 구만리의 도로와 마당 곳곳에 ‘쓰레기 언덕’이 형성됐다. 가전제품·매트리스·가구 등이 뒤섞인 쓰레기 더미는 이번 집중호우의 참혹함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경기 지역 산사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됐다. 산림청은 20일 오전 8시를 기해 경기 지역 산사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으로 나뉜다. 선행 강
1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14명이 숨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소방청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 기준 닷새간 폭우로 발생한 사망자는 14명, 실종자는 1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사망자는 ▲
경남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다양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경남도(도지사 박완수)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산청군 632㎜, 함안군 559㎜, 합천군 508㎜, 하동군 349㎜, 창녕군 3
부산·울산을 비롯한 경남 시군의 호우주의보가 19일 속속 해제되고 있다. 각 시군에 따르면 부산·울산과 경남 양산·김해·밀양·창녕 모두 19일 오후 6시 기준 호우주의보가 최종 해제됐다. 오후 3~4시를 기점으로 일
전남·광주지역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19일 오후 5시 기준 주의보로 낮아졌다. 하지만 17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농경지 침수와 인명 피해 등이 잇따랐다. 전남에선 오후 3시까지 농경지 침수로 5000여㏊가 피해를 입었
하루에만 400㎜ 넘는 폭우가 쏟아진 전남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17일부터 3일간 전남엔 평균 202.0mm의 비가 내렸다. 지역별로는 광양 백운산이 최고 556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곡성
전남농협본부(본부장 이광일)가 여영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표이사와 18일 기록적인 극한폭우로 농업분야 피해가 발생한 담양, 장성, 곡성, 나주 등 피해현장을 찾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사진). 17일부터 18일 오전까
“어제 낮 11시부터 빗줄기가 거세지기 시작하더니 범람한 물줄기가 농로를 모두 덮어버렸어요. 오늘에서야 길이 뚫려 상황을 살피러 와보니, 참담할 뿐입니다.” 18일 오후 5시. 경남 창녕군 도천면에서 3만3058㎡(
농촌진흥청은 폭우로 발생한 농작물·농업시설물 침수 등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기술 수요를 파악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권철희 농진청 농촌지원국장은 같은날 전남 담양·곡성을 찾아 벼, 논콩, 시설원예작
전북 순창에서 육계를 사육하는 권성탁씨(56·순창읍)의 농장은 17일 내린 폭우로 모두 물에 잠겨버렸다. 8일령까지 자란 닭 3만8000여마리가 모두 물에 잠기면서 대부분 폐사됐다. 몇몇 살아남은 닭들도 이미 살릴
경북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17일부터 18일까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주요 지역에 대해 신속한 복구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김 군수는 18일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과 안전 실
“3월부터 애지중지 키워온 딸기모종이 폭우로 물에 잠겨 못쓰게 됐어요. 올해 농사는 어떻게 지어야 할지 막막합니다.” 18일 광주광역시 임곡동의 한 시설하우스는 폭탄을 맞은 듯 엉망진창이었다. 비닐은 여기저기 찢겼고
금요일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 낮 최고기온은 27~31℃로 예보됐다. 대부분 지역에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남부 지역은 18일부터 이틀
농촌진흥청은 주말까지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농작물·농업시설물의 침수와 2차피해 최소화를 위해 작물별 생육 관리 기술을 전파하는 등 대응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농진청은 15일
“올해로 3년째 연속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기 평택 팽성읍 추팔리에서 2314㎡(700평) 규모로 쌈채소를 재배하는 김형래씨(40)는 17일 오후 물이 빠진 비닐하우스를 바라보며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
17일 경남 창녕·밀양 일대에 집중 호우가 내려 시설하우스가 침수되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농가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17시 기준 창녕군 도천면에는 누적 강수량 317.0㎜의 비가 내렸다. 밀양시 내이동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방송·통신 시설의 피해가 잇따르자 방송·통신 재난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무선 기지국 2572
쟁점 농업법안인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이 14일 여야 합의로 국회 상임위 원회 문턱을 넘었다. 7월 임시국회 안에 남은 입법 절차도 무리 없이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
일정 규모 이상 자연재해 피해에 대해선 보험료 할증을 제한하는 내용의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과 정부가 재해 발생 전 투입된 생산비까지 농가에 보전할 수 있도록 한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이 10일 여야 합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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