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과 통신을 아우르는 미디어 규제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대통령 직속 중앙행정기관이다. 기획재정부·외교부·법무부처럼 기관의 장이 국무위원인 행정부처는 아니지만 위원장은 장관급, 부위원장은 차관급의 대우를 받
“제5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22일 사실상 종료됐다. 이날 류희림 위원장과 황성욱 상임위원, 김유진·문재완·윤성옥·이정옥 위원이 임기를 마침에 따라 회의 개최가 어렵게 되며 다음 달 5일이면 남은 김우석·허연회 위원
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 기도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 지명은 그 정점에 있습니다. 〈시사IN〉과 뉴스타파, 미디어오늘, 오마이뉴스, 한겨레 등 5개 언론사는 각사 울타리를 넘어
다섯 명이 정원인 회의에 단 두 명만 참석했다면, 그 회의에서 내린 결정은 정당할까? 대통령 직속 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에서 무려 11개월째 반복되고 있는 질문이다. 지난해 8월25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회고록이 뜨겁다. 김 전 의장은 10·29 이태원 참사 이후 윤석열 대통령을 ‘독대’한 자리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정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하는 게 옳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하지
기자 대상 혐오 댓글 관련 논문을 준비하고 있는 한 대학원생이 “이 연구는 정신건강에 너무 안 좋은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화들짝 놀라 다시 물어보니, 며칠 동안 기자 대상 악플을 집중적으로 읽다가 자신의 기분까지
좋은 시민이 갖출 덕목은 많지만 중요한 자질 중 하나가 자신과 다른 의견, 특히 자신의 생각에 반하는 정치적 의견을 들을 자세다. 물론 나와 다른 정치적 주장을 온화한 표정을 유지한 채 듣고 있기란 어렵다. 몇 시간
경기 고양시에 있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본사 1층에는 ‘펭수하우스’가 있다. 지난 4월30일 오전 10시를 조금 넘긴 시각, EBS 본사에 단체 견학을 온 중학생들은 펭수하우스를 둘러보고 오다 로비에서 승강이를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 https://youtube.com/sisaineditor) ■ 진행 : 김은지 기자 ■ 출연 :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신장식 조국혁신당
제22대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에는 ‘역대급’이라는 수식어가 줄곧 따라다녔다. 4월24일 기준 22대 총선 선방위가 의결한 법정 제재는 모두 26건이다. 아직 22대 총선 선방위 종료까지 보름가량 남았지만,
설 연휴가 시작되기 하루 전인 2월7일 오후 10시, KBS에서 〈특별대담-대통령실을 가다〉를 방영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기자와 마주 앉은 건 540일 만이다. 2022년 8월17일 취임 100일을
유난히 언론에 대한 수사가 자주 이루어지고 있다. 언론사나 언론인 압수수색 기사도 자주 나온다. 특히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 보도를 둘러싸고 압수수색이 집중됐다. 지금도 일부 보도가 이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검사와 기자는 ‘동료 시민’인가? 수사를 당할 때 두 직업의 행태를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검사는 스마트폰에 20자리의 비밀번호를 설정해뒀다가 수사기관에 알려주지 않는 것으로 압수수색을 무력화한다. 함께 법률 위
언론 보도 모니터링을 하다 머리에서 김이 나는 순간이 있다. 내가 세운 가설이 틀린 걸 알게 될 때가 그중 하나다. 언론을 비평하는 우리도 인간에 불과하고 언론 문제는 반복되다 보니 고정관념을 갖고 접근할 때가 있다
박민 KBS 사장 취임 이후 〈뉴스9〉의 기조는 눈에 띄게 달라졌다. 새 사장이 취임한 11월13일부터 22일까지 박장범 앵커의 첫 리포트를 살펴보면 국방·안보·외교 이슈가 가장 두드러진다. 바로 전주에 ‘노란봉투법
익숙한 음모론이 최근 사람들 사이에서 다시 오르내리고 있다. 배우 이선균씨의 마약 투약 의혹과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의 사기 결혼 관련 기사는 김승희 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 등 정치 현안을
보도전문채널 YTN이 민영화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10월23일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의 인수자로 유진그룹이 최종 결정되면서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심사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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