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모니터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모니터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
코스피가 20일 사상 처음으로 3800선을 돌파하며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3775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하락 후 상승으로 전환해 상승폭을 넓히다 전장보다 1.76% 오른 3814.69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26일 3700을 넘었는데 2거래일 만에 다시 3800까지 돌파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기관이 6428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09억원, 250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는 4.3% 오른 48만5500원으로 마감해 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0.2% 오른 9만8100원으로 마감했다.

시장에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갈등에 대해 한발 물러선 모습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6.23포인트(1.89%) 오른 875.77로 거래를 마쳤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