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자연스럽게 배려의 의미를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동화 속 이야기를 예술로 확장해 관람객이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는 총 2개 층으로 구성됐으며, 관람객들은 각 공간에서 동화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1층 메인 전시존에서는 교통약자 배려 시스템을 갖춘 글로벌 사례를 아트워크로 재해석한 작품과 동화 속 주요 캐릭터를 입체 조형물로 구현한 설치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포토부스, 뽑기 이벤트, 컬러링 체험존 등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2층 전시 공간은 키뮤스튜디오의 ‘특별한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오리지널 아트시그니처 작품 전시와 함께 독서 공간, 대형 컬러링 체험존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미국 리제너레이션 소속의 미얀마 출신 난민 아티스트와 미국 아티스트 Peter가 참여한 글로벌 아트시그니처 신작 5점과, 키뮤스튜디오의 오리지널 아트시그니처 5점이 함께 공개된다.
키뮤스튜디오 남장원 대표는 “티머니복지재단과 함께 출간한 모두를 이어주는 특별한 버스에 관한 동화책을 모티브로 이번 전시를 구성했다”며 “다양성과 포용성의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와 작품들을 통해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문화가 자연스럽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시 의도를 밝혔다.
키뮤스튜디오는 미술에 재능 있는 발달장애인을 발굴해 ‘특별한 디자이너’로 육성하고, 이들의 창작 활동을 사회와 연결하는 소셜 기업이다. ‘특별한 디자이너’들의 작품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하며, 기업과 장애인 고용을 연계하는 ‘키뮤 브릿지’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또한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유진투자증권, 페레로로쉐, 한국조폐공사 등 국내외 기업들의 ESG 캠페인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키뮤스튜디오와 티머니 복지재단이 함께 기획한 이번 팝업 전시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성수 LES601 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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