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대표는 행정고시(32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에서 공직 생활을 했다. 이후 메릴린치증권을 거쳐 SK증권, 코람코운용, KB자산운용 등에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대표를 지낸 자본시장 전문가다.
이 전 대표는 출마의 변을 통해 "금융투자협회 존재 이유는 회원사 성장과 가치증대에 있다"며 "'맞춤형 소통'을 통해 회원사 니즈와 고충을 파악하고 '즉시 소통'을 통해 신속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든든한 동반자이자 진정한 대변자가 되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대형 증권사 숙원사업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와 종합투자계좌(IMA)를 조속하게 도입하고 중소형 증권사들의 영업용 순자본비율(NCR) 규제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형 증권사, 운용사, 신탁사, 선물사들의 비용 절감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후 내놓을 공약에는 ▲경직된 규제 환경 개선 ▲배당소득 분리과세 확대 ▲디지털자산 시장 활성화 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이 대표는 "자본시장 활성화를 통해 국민이 자본시장에서 얻는 수익이 '제2의 월급통장'이 되도록 하겠다"며 "국민의 안정적 노후를 보장하고, 연기금의 수익률을 높여 정부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며 혁신기업의 자본조달을 촉진하는 생산적 금융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화와 저성장의 위기를 타개하는 데 자본시장이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