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국민의힘, 내년 6월 지방선거 전 위헌정당해산 심판받을 수도"
입력 2025.10.22 13:02
수정 2025.10.22 13:05
"지방선거 압도적으로 승리해 내란 청산 확실히"
"중앙·지방정부 깔맞춤해야 일 진행 속도 빨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 내란 청산을 확실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정청래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기획단 3차 회의에서 "지방선거가 7개월 앞으로 다가왔다"며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를 일으킨 '헌법 파괴 세력'과 응원봉을 들고 빛의 혁명을 이뤄낸 '헌법 수호 세력'이 다시 맞붙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정 대표는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첫째는 윤 어게인(Yoon Again·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다시 복귀시키자는 구호)을 외치는 국민의힘에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지 뼈저리게 보여줘야 한다"며 "내란의 망령에 사로잡혀 윤 어게인이나 외치며 사이비종교와 결탁하는 국민의힘에게 미래는 없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이어 "둘째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지방의 발전을 위해 지방정부와 찰떡같이 협력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소위 ‘깔맞춤’을 해야 예산 확보와 정책의 일관성도 용이하고 일이 진행되는 속도도 더 빨라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또 "특히 당원주권시대를 맞이하여 공천 과정, 정책 수립, 성과 홍보 등 지방선거 승리로 나아가는 모든 길목에 당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기획해주실 것을 각별히 당부드린다"고 했다.
정 대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한 것을 언급하면서는 "저 당은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 가기도 전에 위헌정당 해산 심판부터 받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