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유럽연합, EU이 어제(2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잇따라 규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지윤 기자!

[ 기자 ]

네, 미국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불법적이고 불안정을 만드는 행위를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미 국방부 당국자는 한국 매체의 관련 질의에 "한국 등 동맹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즉각적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지만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럽연합, EU 외교안보 대변인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을 규탄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발사와 관련해 "새 무기 체계를 시험했고 2개의 극초음속 비행체가 목표점을 강타했다"고 오늘(23일) 아침 보도했습니다.

[앵커]

미러 정상회담이 취소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관련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22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논의하기 위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동을 취소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 회담한 자리에서 이 같이 언급하면서 "푸틴과 회담을 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가 종전 협상에 진지하게 임하고 않고 있다며 러시아 대형 석유기업 두 곳과 그 자회사들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첫 대러 제제입니다.

EU 27개국이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 수입 금지 조치가 포함된 신규 제재안에 합의한 이어 미국도 대러 추가 제재에 나선 겁니다.

이런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육해공 구성 요소를 포함한 전략핵전력 훈련을 감독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강조하건대 오늘 우리는 앞서 국방장관이 보고한 대로 예정된 핵전력 관리 훈련을 실시합니다."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등도 발사하자 일각에서는 회담이 제동이 걸린 분위기에 무력시위를 벌인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유럽을 순방하며 우방국들의 지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스웨덴을 방문해 최신 그리펜 전투기 최대 150대 확보하는 문서에 서명했습니다.

[ 앵커 ]

마지막으로 가자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가자지구 휴전과 관련해 여러 난제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고요?

[ 기자 ]

네, 밴스 부통령은 "하마스 무장 해제와 가자지구 재건 등 어려운 과제가 놓여 있다"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와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하마스가 더는 위협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휴전이 "쉽지는 않겠지만 가능하다고 본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인질 시신 2구를 추가로 송환했는데요.

이로써 지난 9일 휴전 1단계 합의 당시 가자지구에 남아 있던 인질 시신 28구 중 15구가 이스라엘로 송환됐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윤현정]

#트럼프 #미국 #가자지구 #대러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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