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기사

  • “앗 텀블러도?”…식기세척기 넣으면 안 되는 10가지 주방용품

    그릇과 냄비, 도구들을 전부 식기세척기에 넣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지리멸렬한 설거지에서 해방된다. 식기세척기는 주방의 ‘효자 가전’이지만, 모든 식기를 맡길 수 있는 만능기기는 아니다. 미국 굿하우스키핑 연구소(Good Housekeeping Institute)은 청소 전문가들의 의견을 빌어 “고온·강수압·세제 성분이 특정 소재에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아래는 식기세척기에 넣으면 망가지는 13가지 물건이다. 굿하우스키핑 연구소 홈케어&클리닝 랩의 전문가들은 “무쇠 팬은 절대 식기세척기에 넣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팬을 사용할 때 ‘시즈닝(기름막)’을 입히는 이유는, 팬의 표면을 보호하고 자연스러운 논스틱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세척기에 넣으면 그동안 공들여 만든 코팅층이 모두 사라지고, 팬 표면이 쉽게 녹슬거나 손상된다. 소금이나 식용유를 활용한 부드러운 손세척만이 유일한 방법이다.나무 재질의 조리도구 또한 예외가 아니다. 뜨거운 물...
     “앗 텀블러도?”…식기세척기 넣으면 안 되는 10가지 주방용품
  • 틱톡 건강학②

    잘 익은 아보카도 ‘갈변’ 없이 신선하게 보관하는 법

    아보카도는 익는 속도도 빠르고, 갈변도 순식간에 일어난다. 냉장고에 넣어도 하루 이틀이면 갈색으로 변해 버리기 일쑤다. 갈변과 함께 맛까지 변해버리니 큰맘 먹고 산 아보카도가 그저 아까울 따름이다. 최근 틱톡(TikTok)에서 아보카도를 몇 주 동안 신선하게 보관하는 간단한 방법이 화제가 됐다.틱톡 사용자 앨리사 바버(@newlifestyleabb)는 자신의 영상에서 “아보카도를 으깨어 납작하게 만든 후 3~4 덩어리로 얼려두면 훨씬 오래 보관할 수 있다”며 방법을 소개했다. 그녀는 잘 익은 아보카도를 으깬 뒤 공기 차단이 가능한 재사용 지퍼백이나 실리콘 백에 넣어 완전히 밀봉한다. 중요한 포인트는 공기를 빼고 보관하는 것이다.“밀폐가 가장 중요해요. 공기가 닿지 않아야 색이 유지되고, 해동했을 때도 원래의 크리미한 질감이 살아나요.”사용할 때는 냉장고에서 하룻밤 해동하거나, 실온에 1시간 정도 두면 된다. 갑자기 필요할 땐 전자레인지에 30~60초간 돌려도 부드럽...
     [틱톡 건강학②]잘 익은 아보카도 ‘갈변’ 없이 신선하게 보관하는 법
  • “오븐 예열 귀찮아”…예열 생략했을 때 생기는 일

    ‘예열은 생략해도 되지 않을까?’ 요리를 서두르다 보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하지만 예열을 생략하는 건 단순히 시간을 아끼는 일이 아니다. 그 몇 분의 차이가 음식의 식감·풍미·안전성까지 바꿔놓는다. 오븐뿐 아니라 에어프라이어도 마찬가지다.왜 예열이 필요한가대부분의 레시피는 이미 ‘예열된 온도’를 기준으로 조리 시간이 설계돼 있다.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가 설정 온도에 도달해야 다음 세 가지가 보장된다. 첫째, 균일한 조리 시간이다. 예열된 상태에서 시작해야 기기마다 편차가 줄고, 조리 시간 예측이 가능하다. 둘째, 맛과 색이다. 고소한 갈색빛을 내는 마이야르 반응은 높은 온도에서 즉시 일어나야 한다. 냉온에서 시작하면 표면이 말라버리거나 질감이 퍼진다.마지막으로 식품 안전이다. 조리 초반 온도가 낮으면 음식이 40~60도(섭씨 기준)의 ‘위험 구간’에 오래 머물게 된다. 이 구간은 세균이 가장 빠르게 번식하는 온도다.예열을 생략했을 때, 빵과 쿠키...
     “오븐 예열 귀찮아”…예열 생략했을 때 생기는 일
  • 주방은 왜 늘 어수선할까?…원인은 9가지 중 하나

    정리해도 금세 다시 지저분해지는 주방, 이유는 단순한 ‘청소 부족’이 아닐지 모른다. 눈에 잘 띄지 않는 몇 가지 습관과 구조가 주방을 계속 어지럽히고 있다. 아래 9가지만 점검해도 당신의 주방은 훨씬 넓고 쾌적해질 것이다.① 소형가전, 모두 꺼내두는 습관커피머신, 토스터, 믹서기, 에어프라이어까지 — 모든 소형가전이 한꺼번에 올라온 조리대는 그 자체로 시각적 피로를 준다. 매일 사용하는 제품만 남기고, 나머지는 수납장 안으로 넣자. 전선은 정리 클립으로 고정해두면 깔끔함이 오래간다.② 높이가 안 맞는 선반주방 찬장 선반은 대부분 높이 조절이 가능하지만, 그대로 두고 쓰는 경우가 많다. 접시가 쌓여 무겁고 꺼내기 힘들다면 선반 높이를 조절하거나, 선반 확장대를 활용해 층을 나누는 것이 좋다. 같은 공간에서도 수납 효율이 달라진다.③ 냉장고 문 가득한 종이전단지, 배달 영수증, 아이 그림 등으로 냉장고 문이 게시판처럼...
     주방은 왜 늘 어수선할까?…원인은 9가지 중 하나
  • 제주 로컬 프리미엄 티하우스 ‘회수다옥’, 제주 유니크 베뉴 및 MICE 관광상품 선정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로컬 프리미엄 티하우스 회수다옥(回水茶屋, 서귀포시 1100로 453-38)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한 ‘신규 제주 유니크 베뉴(Unique Venue) 및 MICE 관광상품’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MICE(기업회의·관광·컨벤션·전시)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주 고유의 자연·문화적 가치를 담은 행사 장소 16곳과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는 MICE 관광상품 5개소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회수다옥은 이번에 ‘MICE 관광상품’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지난해 ‘제주 웰니스 관광지’ 선정에 이어 또 한 번 제주의 매력을 대표하는 관광 공간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회수다옥은 ‘물이 돌아 흐른다’는 뜻의 ‘도래물’로 불리던 회수동에 자리한 티하우스로, 제주 유기농 차밭에서 재배된 잎차와 꽃차를 제주 화산토 옹기에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의 숲과 물...
     제주 로컬 프리미엄 티하우스 ‘회수다옥’, 제주 유니크 베뉴 및 MICE 관광상품 선정
  • 변기·세면기 설치도 로켓 시대

    욕실 기업 대림바스가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의 ‘로켓설치’ 서비스를 통해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대림바스는 “쿠팡의 물류·설치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배송 옵션을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대면으로 제품 선택부터 시공까지 가능한 원스톱 구매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온라인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고 밝혔다.현재 대림바스는 로켓설치를 통해 양변기, 세면기, 수전, 욕실장 등 4개 제품군, 총 8종의 욕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향후 자동 물 내림 일체형 비데, 레인샤워헤드, 소변기 등으로 제품군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상품 다양성과 카테고리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로켓설치’는 쿠팡의 대표 서비스로, 빠른 배송과 전문 설치를 결합한 형태다. 쿠팡 전문 기사가 직접 방문해 대형 가전이나 가구 등 설치가 필요한 상품을 배송과 함께 시공하며, 오후 2시 이전 주문 시 다음날 설치가 가능하다.
     변기·세면기 설치도 로켓 시대
  • ‘식탁이 달라졌다’ 까사미아, 다이닝 컬렉션 3종 선보여

    식탁의 위상이 달라졌다.식탁은 밥을 먹는 공간을 넘어 일하고 공부하고 이야기 나누는 집의 중심이 됐다. 주거 공간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거실 한 쪽에 식탁이 놓이고, 다이닝 공간은 가족의 생활 동선을 품는 새로운 무대로 진화하고 있다.신세계까사의 가구 브랜드 까사미아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프리미엄 다이닝 컬렉션 3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신혼부부부터 1~2인 가구, 홈오피스 중심의 거주자까지 각자의 공간과 생활방식에 맞춘 ‘맞춤형 식탁’ 제안이다.이번 라인업은 콤팩트형 ‘포멜로’, 멀티형 ‘알로’, 클래식 라인 ‘바젤’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 세 시리즈 모두 ‘공간에 녹아드는 다이닝’을 지향하며 단순한 가구를 넘어 일상의 중심을 디자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까사미아의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포멜로’는 웨딩·입주 클럽 회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선택된 다이닝 시리즈다. 부드러운 곡선과 라운드 디테일, 따뜻한 우드 프레임이 미니멀한 인테리어에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내구...
     ‘식탁이 달라졌다’ 까사미아, 다이닝 컬렉션 3종 선보여
  • 함께 두면 시들시들…보관 궁합 ‘상극’ 두 가지 채소는?

    시금치와 토마토는 영양과 맛, 활용도 면에서 완벽한 조합이다. 크리미한 모차렐라 치즈와 함께 샐러드로 곁들이거나,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식초를 뿌려 파스타에 섞어 먹거나, 달걀 요리에 곁들이면 훌륭한 한 끼가 완성된다. 하지만 이렇게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두 식재료를 냉장고에 함께 보관하는 순간 문제가 시작된다. 시금치가 빠르게 축축해지고 시들어버리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이유는 바로 ‘에틸렌(ethylene)’이라는 식물 호르몬 때문이다. 토마토는 겉보기엔 채소처럼 보이지만 과학적으로는 ‘기후성(climacteric) 과일’로 분류된다. 이는 수확 후에도 에틸렌 가스를 방출하며 계속 숙성된다는 뜻이다. 에틸렌은 과일의 숙성을 유도하는 천연 호르몬이지만, 시금치처럼 에틸렌에 민감한 채소와 만나면 오히려 신선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부작용을 일으킨다.에틸렌 가스가 시금치 세포에 닿으면 수용체와 결합해 조직을 부드럽게 만드는 효소를 활성화한다. 그 결과 녹말이 당으로 바뀌고,...
     함께 두면 시들시들…보관 궁합 ‘상극’ 두 가지 채소는?
  • 식초+베이킹소다 조합은 불가능…쿰쿰한 싱크대 냄새 100% 없애는 법

    연휴가 끝나고 집을 며칠 비웠더니 싱크대에서 여지없이 냄새가 난다. 재빠르게 환기를 해보지만 싱크대의 쿰쿰한 냄새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수일은 지속된다. 냄새 원인 제거만이 살 길이다. 싱크대 냄새의 가장 흔한 원인은 음식물 찌꺼기와 습기가 결합해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다.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싱크대 냄새의 대부분은 배수구 주변에 남아 있는 음식물 잔여물과 세균 때문이다. 특히 배수구 틈새나 음식물 처리기 안쪽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구조다.냄새를 근본적으로 없애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이 핵심이다. 전문가는 베이킹소다와 과산화수소(3%)를 활용한 세척법을 추천했다. 먼저 베이킹소다로 배수구를 문질러 찌꺼기를 제거한 후, 과산화수소를 부어 5~10분간 그대로 둔다. 이 ‘반응 시간’ 동안 세균이 효과적으로 제거된다. 이후 뜨거운 물로 헹구면 악취의 주요 원인을 상당 부분 없앨 수 있다.싱크대 보다 문제는 P트랩, 청소는 6개월마다 필...
     식초+베이킹소다 조합은 불가능…쿰쿰한 싱크대 냄새 100% 없애는 법
  • ‘연어에 진심’ 롯데마트, 국내 유통업체 최초 국산 연어 판매

    롯데마트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국산 연어를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연어는 건강한 단백질 공급원이자 오메가3 등의 성분으로 각광받고 있다. 슈퍼푸드로 알려지며 대형마트나 스시 전문점에서도 접근성이 좋아지고 있으나, 수입산 의존도가 높다는 한계가 있었다.롯데마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국산 연어는 전 세계 양식량의 1%에 불과한 ‘왕연어’로, 출하까지 약 2년 6개월 이상이 소요돼 높은 희소성을 가진 품종이다. 국산 양식 연어 판매를 위해 롯데마트는 지난 2023년 월야수산과 협업 중이다. 월야수산은 2014년부터 연어 양식에 뛰어든 기업으로, 연중 최적 수온(13도 이하)을 유지해 연어를 기르고 있다.롯데마트는 앞서 지난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칠레 푸에르토몬트 지역에 연어 지정 양식장을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칠레산 연어는 냉장 상태로 항공 직송해 수입하며 연어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조성연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MD(상품기획자)는 “...
     ‘연어에 진심’ 롯데마트, 국내 유통업체 최초 국산 연어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