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6 07:00잡채 만들고 남은 채소, 탕국 끓이고 둔 고기 등 애매하게 남은 명절 식재료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모던 차이니즈 퀴진 브랜드 차오차이가 긴 추석 연휴, 반복되는 명절 음식에 새로운 요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냉장고 속 남은 식재료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중화요리를 제안했다.매년 소개하는 명절음식 활용법은 남은 나물이나 식재료를 활용한 비빔밥이나, 전을 넣고 끓인 찌개다. 이번엔 냉장고 속 재료도 외식이나 배달 음식 못지 않은 중화 요리를 만들어 보자.고기가 있다면 ‘차오차이 동파육볶음소스’로 동파육을 만들 수 있다. 동파육은 중국의 시인 소동파가 오랜 시간을 들여 직접 만들어 먹었다고 알려진 음식이다. 한 번 먹은 음식은 다시 입에 대는 일이 드물었을 정도로 산해진미만 찾았던 서태후가 거의 매일 상에 올리라고 명했을 만큼 좋아했던 요리이기도 하다.‘차오차이 동파육볶음소스’는 누구나 쉽고 맛있게 요리해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남은 돼지고기나 산적을 먹기 좋...
2025.10.04 08:00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ZARA)가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한글 로고’를 적용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자라는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부가 서비스에 한글 요소를 반영한다고 2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한정 기간 동안 공식 온라인 스토어는 물론, 온라인 주문 시 배송 박스에 기존 영문 로고 ’ZARA’ 대신 한글 로고 ‘자라’를 적용한다. 작년 한글날 공개 당시 큰 호응을 받았던 한글 로고를 올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해석했다.또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에디티드(Edited)’에는 한글 전용 옵션을 추가했다. 세 가지 한글 서체와 함께 호랑이 2종, 달 토끼 등 한국 전통문화를 모티프로 한 아이콘 3종도 제공된다.자라 관계자는 “지난해 선보인 한글 로고를 통해 고객들이 자라가 선보이는 문화적 접근에 깊이 공감하고 반응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올해는 한 단계 더 나아가 고객 경험 전반에 한글을 접목했으며, 한글의 가치를 함께 기념함으로써 국내 고객과 더욱 긴밀한 유대감...
2025.10.04 07:00긴 하루를 마치고 다크초콜릿 한 조각? 이런 습관이 단순한 ‘달콤한 위로’에 그치지 않고, 우리 몸에 실질적인 건강 효과를 준다는 사실이 최근 연구에서 밝혀졌다. 핵심은 다크초콜릿에 풍부한 ‘코코아 플라바놀’ 성분이다. 이 성분이 몸 속 염증을 줄이고 심혈관 건강을 돕는 것은 물론, 장수와도 연결된다는 것이다.■ 염증을 낮추고 심장을 지킨다영국 Age and Ageing 학술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하루 500mg의 코코아 플라바놀을 2년간 섭취한 사람들은 염증 지표(hsCRP)가 매년 8% 이상 낮아지는 효과를 보였다. hsCRP는 간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로, 수치가 높으면 만성 염증이나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진다.전문의들은 “플라바놀이 혈관 기능을 개선하고, 혈압과 콜레스테롤 균형을 잡으며 혈관 내피를 유연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한다. 이 같은 효과는 결국 심장병 위험을 낮추고, 건강한 수명을 늘리는 데 기여한다.■ 뇌, 장, 피부까지 돕는 달콤...
2025.10.02 16:14긴 연휴, 장기간 집을 비울 때 여행 가방을 챙기고 문단속을 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 있다. 바로 집 안 곳곳의 전기제품을 점검하는 것이다.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은 꺼두어도 ‘대기 전력’을 소모해 전기요금을 올릴 뿐 아니라, 화재 위험까지 높일 수 있다.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에 따르면 매년 연장선, 콘센트, 전구 등 전기기기 관련 화재로 4만 1천 건 이상의 주택 화재가 발생하며, 약 350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1,400명 이상이 부상을 입는다. 재산 피해만 해도 연간 6억 2천만 달러(한화 약 8천억 원)에 달한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처럼 장시간 집을 비우기 때문에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콘센트, 반드시 뽑아야 할 가전제품은?1. 소형 주방가전커피머신,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토스터, 전기주전자, 밥솥, 블렌더, 푸드프로세서 등은 사용하지 않아도 꽂혀 있는 것만으로 전기를 먹는다. 여행 전에는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두자....
2025.10.02 16:03추석이 다가오면 가장 바쁜 주방 일손은 단연 ‘전 부치기’다. 기름 냄새 가득한 부엌에서 “어떤 기름을 쓰는 게 가장 좋을까” 하는 고민은 매년 반복된다. 올리브유, 해바라기유, 카놀라유, 참기름 등 종류도 많고, 건강에 좋다는 말도 제각각이다. 전문가들은 “특정 기름 하나만이 정답은 아니다”라며 올바른 선택법을 알려준다.■ 식용유와 해바라기유, 가성비와 건강 두 마리 토끼일부에서는 해바라기유나 카놀라유(식용유)를 두고 ‘가공도가 높아 염증을 유발한다’는 오해가 있지만, 학계의 결론은 다르다. 이들 기름은 포화지방 함량이 낮고(5~10%), 오히려 불포화지방산(오메가3·오메가6 등)이 풍부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명절에 많이 쓰이는 튀김이나 전 부침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 실속 있는 선택이 된다.■ 마가린, 과거와 달라졌다한때 ‘건강에 해로운 식품’으로 꼽혔던 마가린도 요즘은 달라졌다. 과거에는 트랜스지방이 많아 기피 대상이...
2025.10.02 09:01요즘 10대들은 어디서 옷을 살까.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10대(알파 세대) 온라인 결제 건수에서 국내 주요 이커머스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레몬트리의 리서치 플랫폼 ‘퍼핀’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알파 세대 소비 행태 분석’에 따르면, 에이블리는 알파 세대 온라인 결제 건수의 43.4%를 차지했다.충성도는 앱 이용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8월 에이블리의 10대 사용자 재방문율은 약 88%로, 버티컬 커머스 전체 1위를 차지했다. 10명 중 9명 가까이가 한 달 뒤 다시 찾을 만큼 ‘단골화’에 성공한 것이다. 20대 재방문율 역시 83%로 전문몰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패션을 단순히 ‘상품 구매’가 아닌 ‘콘텐츠 경험’으로 즐기는 잘파 세대(Zα세대, Z세대와 알파 세대의 교집합)의 특성도 관측됐다.에이블리 앱 내 스타일 커뮤니티 ‘요즘코디’에서 10대 게시글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2025.10.02 08:49올해 추석은 하루만 연차를 내면 최장 열흘간 이어지는 ‘황금연휴’다. 하지만 여유를 즐기려는 느슨한 보안 의식을 노려 전 세계 해커들의 공격이 집중되는 이른바 ‘해킹 위험 기간’이기도 하다.최근 사이버 위협은 단순한 스미싱을 넘어 첨단 AI까지 동원되며 한층 정교해지고 있다. ‘추석 선물 무료배송’,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같은 전형적 수법에 그치지 않는다.출처 불명의 URL을 눌러 원격 제어 앱을 설치하게 만든 뒤 금융 정보와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째로 탈취하는 ‘계정 탈취형’ 범죄가 대표적이다. 탈취된 계정은 지인을 상대로 한 2차 사기로 이어져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단순한 주의 차원을 넘어선 체계적 대비가 필요한 이유다.전덕조 사이버 위협헌팅 전문기업 씨큐비스타 대표는 “황금연휴가 악몽으로 변하지 않도록 보안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씨큐비스타가 제시하는 ‘추석 연휴 사이버 보안수칙 7가지’이다.1. ...
2025.10.01 17:38구찌와 루이비통 등 럭셔리 브랜드의 국내 식음료 매장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코치(Coach)가 국내 최초 ‘코치 커피숍’을 오픈 소식을 알렸다.코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튜어트 베버스가 직접 디자인한 코치 커피숍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에서는 커피 및 말차 라테, 초코 라테, 레모네이드 등 다양한 음료와 함께 국내 소비자 취향이 반영된 특별 메뉴를 판매한다. 또한 뉴욕 빈티지 다이너 이미지를 모티브로 한 코치의 유쾌한 에너지를 상징하는 마스코트 ‘릴 미스 조(Lil Miss Jo)’의 머그컵, 토트백, 티셔츠 등 다양한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코치 커피숍’은 패션과 문화,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따뜻하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뉴욕 감성을 담은 인테리어와 함께 코치의 첫 수석 디자이너 보니 캐신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오리지널 색감 팔레트를 반영해 표현한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살피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 될 듯하다. 코치 측은 “‘Exp...
2025.10.01 16:05국내 최초 말차 하이볼이 나왔다.카브루는 최근 국내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원료인 ‘말차’를 활용한 국내 최초의 ‘말차 하이볼’을 세븐일레븐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음료나 디저트뿐만 아니라 패션까지 말차의 맛과 색감을 활용한 아이템이 인기를 끌며 ‘말차 코어’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카브루는 이러한 흐름을 주류 시장으로 연결해, 하이볼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말차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말차 하이볼’은 쌉싸름한 말차 특유의 맛으로 시작해 시트러스한 레몬의 상큼함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맛이다. 알코올 도수는 3도라 가볍게 마시기에 부담도 적다.카브루 관계자는 “말차는 지금 가장 트렌디한 원료 중 하나로, 카브루가 주류 시장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말차 하이볼’은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말차 하이볼’은 10월 1일부터 세븐일레븐에서 단독으로 판매되며 3캔 1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2025.10.01 15:58추석맞이 대청소를 하다 보면 가장 난감한 것이 바로 두툼한 이불 세탁이다. 세탁기에 넣고 돌려도 끝까지 찜찜한 마음이 드는 건 누구나 경험했을 것이다. 저 좁은 세탁기에서 제대로 빨린 것인가? 때로는 잘못 빨아 덩어리가 생겨버린다. 큰 ‘다라이’에 넣고 발로 꾹꾹 밟지 않는 이상, 이불 빨래 어떻게 해야 제대로 하는 걸까? 전문가에게 물었다.세탁기 크기부터 점검하라이불 세탁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이불 털기다. 이불을 터는 것만으로 먼지, 각질 등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과거 방망이로 이불을 두드리고 쨍한 햇볕에 말렸던 어른들의 방식은 삶의 지혜다. 세탁을 위해 살펴야 할 것은 세탁기 용량이다. 표준 크기의 세탁기에 퀸이나 킹 사이즈 이불을 억지로 밀어 넣으면 세탁도, 헹굼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충전재가 한쪽에 뭉치거나 얼룩이 남는 것은 물론, 심하면 원단이 찢어지기도 한다. 세탁조는 최대 4분의 3 이상 채우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용량이 맞지 않으면 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