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그 에디터 June입니다. 오늘은 전쟁을 끝내려 협상 중인 이스라엘과 하마스 이야기를 새로 합류한 에디터 Hwany가 전해 드렸어요. 서로에게 깊은 상처를 남긴 양측은 전쟁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조금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대화를 시작했어요.
사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사이의 영토 분쟁은 77년째 벌어지고 있어요. 뿌리 깊은 갈등은 약 100년부터 시작됐고요.
지금의 이스라엘 땅은 ‘오스만 제국’에 속해 있었는데, 1차 세계대전에서 오스만 제국이 패하자, 영국이 이 땅을 차지했어요. 그런데 이 땅은 ‘예루살렘’처럼 성경에 나오는 지역들이 있는 곳이에요. 유대교와 기독교는 물론이고 이슬람교에서도 종교적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땅이죠. 특히 세계 각국에 흩어져 살면서도 고향인 이곳을 각별히 여기던 유대인들은 여기에 ‘유대인의 나라’를 세우려고 노력하기 시작했어요.
세계 곳곳에 흩어져 살며 힘을 키워온 유대인들은 1917년 영국으로부터 ‘유대인 국가 건설’을 약속받았고, 훗날 이게 실제 이스라엘 건국의 근거가 됐어요. 이후 벌어진 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로부터 학살당하는 등 심한 박해를 받았던 유대인들은 종전과 함께 건국을 추진했어요. 3년 후인 1948년에는 국가를 수립하겠다고 선언했죠.
문제는 해당 지역에 살고 있던 사람들이 대부분 아랍인들, 그러니까 팔레스타인 사람들이었다는 거예요. 이 사람들은 갑자기 삶의 터전을 무력에 의해 빼앗기게 됐잖아요. 그래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 ‘제1차 중동전쟁’이 벌어졌어요. 이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팔레스타인 편’(주로 아랍국가)과 ‘이스라엘 편’ 사이에 전쟁이 이어졌고요. 이걸 2~4차 중동 전쟁이라고 불러요. 그 외에도 이 지역에선 크고 작은 분쟁이 끊이지 않았어요.
현재 이스라엘이 자국 땅이라고 주장하는 지역 중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거주 지역은 두 곳이에요. ‘서안 지구’와 ‘가자 지구’죠. 팔레스타인 공식 정부는 면적이 조금 큰 ‘서안 지구’에 있고, 지중해 쪽으로 떨어져 있는 가자 지구는 2007년부터 ‘하마스’라는 군사 조직이 지배하고 있어요. 무력을 갖춘 정치 집단이라고 해서 언론에서는 무장 정파 하마스로 불러요. 가자 지구에서는 사실상 하마스가 정부 역할을 해 왔다고 보면 돼요.
이스라엘 입장에서 보면 하마스는 ‘가자지구를 무단으로 점령한 무장 테러 단체’이고, 팔레스타인 입장에선 ‘자국 영토를 지키기 위한 무장 투쟁 단체’인 셈이에요. 양측의 갈등이 고조됐던 지난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며 전쟁이 시작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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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0/400
봄날
13시간 전
영국의 무책임하게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에 했던 영토보장 약속이 이러한 갈등의 시작이 아닐까요?
댓글 7
0/400
봄날
13시간 전
영국의 무책임하게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에 했던 영토보장 약속이 이러한 갈등의 시작이 아닐까요?
윤댕아빠
2일 전
감사합니다.
푸릉여우
2일 전
좋아요
dkssud****
2일 전
감사합니다
dda****
2일 전
과연 그 땅의 주인은 정말 누구라고 하는게 옳은걸까요?
YD
3일 전
감사합니다
pheni****
3일 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