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이 나오냐 안 나오냐
어떤 대출이 있냐 없냐는
위에 상세히 적어 놨다.
미안하다 나도 먹고살아야 해서
이건 유료다.
어쨌든
나의 선택은
2가지였다.
(6.27 대책전에대출 심사를 마친 상태)
1.주담대를 받자
2. 매매사업자 대출을 받자
둘은 차이가 크다.
일단 주담대를 받자니
나의 대출 메이트의 마통 뚫어 놓은 것이
좀 걸렸다.
(마통은 쓰지 않고 뚫어만 놔도
dsr 잡아먹는 하마 같은 놈이다.)
매매사업자 대출을 받자니
이자율이 조금 걱정이었다.
어쨌든
나는 대출 이모님들께 문자를 보낸다.
사건번호
소득
주택 소유
기존 대출 유무
대출상담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쓴 문자를
대략 30분께 보낸듯하다.
꿀팁들어간다 입벌려~
지지옥션에 가면
대출 상담사님 번호가 노출되어 있다.
사진에 있는 링크를 누르면
대출 상담사님 번호가 많이 나올 거야
(이건 선물~~)
물론 나는
법원에서 수집한
명함이 꾀나 많아서
일일이 하나하나
번호 입력해서 ㅋㅋ
문자를 보냈네....
이게 가장 번거로웠던 것 같다.
수많은 이모님들과 친해질 기회
바로 낙찰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주담대를 받을까
사업자 대출을 받을까
실은 나는 그때
정신이 없었고
(핑계1)
크게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핑계2)
다시 정신 가다듬고
어떤 것이 더 좋은 선택이었을까??
복기하는 형태로 써보겠다.
먼저 주담대 대출을 받게 되면
낙찰가격의 80% 대출하게 되어
1억 4400만원 대출을 받게 된다.
이율은 4.5%
중도 상환 0.5% 3개월 유지 조건
사업자 대출을 받게 되면
1억 6400만 원
금리 4.7%
중도상환수수료 0.4%
3개월 유지 조건
조건이 비슷한 듯
다르고 다른 듯 비슷하다.
대출 받을땐 아무 생각 없었는데
이제 와 계산을 해보니
사업자 대출 받을껄...ㅜㅜ
매우 후회한다.
이유를 알려줄께
주담대를 받으나
사업자대출을 받으나
1년간 이자만 납부하니까
도긴개긴이다.
그러나 대출금액이 다르다.
주담대를 받는 것보다
사업자 대출받는 것이
2천만 원 홀딩 가능했다.
한눈에 정리해보겠다.
|
대출금액 |
이자 |
3달이자 |
주담대 |
₩144,000,000 |
₩540,000 |
₩1,620,000 |
사업자대출 |
₩164,000,000 |
₩642,333 |
₩1,927,000 |
그렇다
내가 묶어둔
2000만원의 3달의 가치는
고작 30만 원 이였다.
수익률에서 30만 원 정도 차이만 났다.
2천만 원으로 3달 파킹 통장에 넣어도
되고
2천만 원으로 3달 주식투자를 했다면
아마
1500만 원이 되었겠지?
ㅋㅋㅋ
2천만 원으로 다른 경매를 더
참여했을 수도 있다.
겨우 30만 원에 날린 기회가
너무 아깝다.
멍청하게도
나는 주담대를 신청해서
30만 원을 아끼고
1400만원 입찰 보증금 이외에
3000만원을 추가로 밀어 넣어
총 4400만원을 투자한 셈이 되었다.
분하다.
글을 쓰니
더 현타다...
그래서 이제는 매매사업자 대출이
수도권에서 불가하지만
지방에서는 매매사업자 가능하니까!!
사업자 대출과 주담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제발 엑셀 돌려 보길 바란다.
대출 신청할 때
잠깐 지능이 낮아졌던 지난날을
반성하며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레버리지 비용이 그렇게
엄청나게 크지 않을 수 있으니
빠르고 쉽게 결정하지 않길 바란다.
(계산하지 말았어야 했나...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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