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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시장 정리
화요일 미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미·중 무역 긴장 고조로 다시 흔들렸음
트럼프는 중국과의 식용유 교역을 중단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긴장을 키웠고, 중국이 한국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를 제재하면서 해상 패권을 둘러싼 갈등이 확산됐음
이 발언과 조치들로 인해 주식, 원유, 암호화폐가 일제히 하락했고, 투자자들은 달러·엔·금 등 안전자산으로 몰렸음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10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차대조표 축소(QT) 종료 시사를 하면서 장중 한때 반등이 나타났음
파월은 노동시장의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조만간 대차대조표 축소를 멈출 수 있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단기 국채 금리는 2022년 이후 최저 수준 근처로 떨어졌고, 시장은 올해 10월·12월에 금리 인하가 단행되고 내년까지 총 1.25%포인트 추가 인하가 있을 것으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음
주요 종목별로는 대형 은행들의 실적 발표가 긍정적이었으나, 혼조세를 보였음
씨티그룹과 웰스파고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에 각각 3.9%, 7.2% 급등했으며, JPMorgan과 골드만삭스도 이익을 상회했지만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했음
블랙록은 운용자산이 13.46조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AMD는 오라클로부터 신규 AI 칩 대규모 주문을 확보했음
월마트는 오픈AI와 제휴해 고객이 ChatGPT에서 직접 쇼핑할 수 있게 한다고 발표하며 주가가 올랐음
한편, 글로벌 펀드매니저 설문에 따르면 AI 관련 주식이 버블 상태라는 응답이 사상 최대치(54%)를 기록했음
씨티그룹 CFO 역시 일부 섹터의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높다고 경고했으며, 이는 시장의 불안심리를 자극했음
기술주 전반은 압박을 받았고, 엔비디아 등 AI 대표주는 약세를 이어갔음
지수는 결국 혼조세로 마감했음
S&P 500 지수는 0.2% 하락한 6,644.38에 마쳤고, 나스닥은 0.8% 내린 22,518.84를 기록했음
반면 다우 지수는 산업주 강세에 힘입어 0.4% 상승한 46,273으로 마감했음
변동성 지수(VIX)는 장중 한때 22를 돌파하며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음
정리하면, 오늘 시장은 트럼프의 발언과 중국의 대응으로 무역 불확실성이 다시 불거지면서 압박을 받았지만, 연준의 완화 기조 기대와 은행 실적 호조가 하락폭을 제한했음
투자자들은 AI 버블 논란과 무역 전쟁 재점화라는 불확실성 속에서 기업 실적과 연준의 움직임을 주시하는 모습임
📰 주요 뉴스 정리
🛢️ 트럼프, 중국산 식용유 수입 중단 경고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미국산 대두(soybean) 수입 거부를 ‘경제적 적대 행위’로 규정하며 보복 조치로 중국산 식용유 교역 중단을 검토 중이라고 밝힘
그는 “미국은 식용유를 스스로 충분히 생산할 수 있으며, 중국과의 해당 거래를 종료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사회관계망을 통해 언급함
이번 발언은 희토류 규제와 고율관세 위협에 이어 양국 간 무역 갈등을 다시 고조시킨 것으로 평가됨
트럼프는 중국의 대두 수입 거부가 자국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응책을 모색 중이라고 함
이날 발언 직후 S&P 500 지수는 하락 전환했으며,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트럼프와 무역대표 그리어가 협상 진전 가능성에 낙관적 입장을 보였던 상황임
출처: Bloomberg
💬 파월,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필라델피아 연설에서 “고용의 하방 리스크가 커졌다”며 이달 말 추가 금리 인하를 지지할 수 있음을 시사함
그는 정부 셧다운으로 공식 통계가 지연되고 있으나, 민간 데이터와 연준 내부 분석만으로도 고용시장이 냉각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힘
ADP에 따르면 9월 민간부문 일자리는 3만2천 개 감소했으며, 가계와 기업 모두 고용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고 평가함
파월은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여전히 연준의 2% 목표와 부합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도 광범위한 물가 압력은 없다고 언급함
또한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QT)를 “향후 몇 달 내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혀 완화적 기조를 강화함
연준은 10월 28~29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는 시장 기대가 반영되고 있음
출처: FT
🌲 트럼프, 목재·가구 수입에 고율 관세 부과
트럼프 대통령이 10월 14일부터 수입 목재 및 목재 제품에 대규모 관세를 시행함
침엽수 원목에는 10%, 주방 캐비닛·욕실 가구 등 완제품에는 25%가 적용되며, 내년 1월부터 각각 50%·30%로 인상될 예정임
가장 큰 타격은 미국 최대 목재 공급국인 캐나다로, 기존 35.19% 관세에 이번 조치가 추가돼 수출 경쟁력이 급격히 약화됨
미국은 캐나다가 정부 산림에서 시장가 이하로 목재를 제공해 산업을 보조한다고 주장하며 수십 년간 분쟁을 이어옴
캐나다는 8월 12억 캐나다달러 규모의 산업 지원을 발표했지만, 추가 마찰을 우려해 일부 무역 소송을 철회함
미국 내 건설업계는 주택 건축비 상승과 가구 가격 인상을 경고했으며, 일부 업체는 저가 목재로 대체하거나 주택 설계를 축소 중임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조치를 국내 제조업 보호와 공급망 자립 강화를 위한 안보 조치로 규정함
출처: Bloomberg
💰 JPMorgan, 3분기 실적 예상 상회
JPMorgan이 3분기 순이익 143억9천만 달러(주당 5.07달러)로 전년 대비 12%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4.84달러)를 상회함
매출은 471억 달러로 9% 증가, 트레이딩 및 투자은행 부문 수익이 예상보다 약 7억 달러 많았음
트레이딩 수익은 89억 달러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채권거래는 21% 증가해 56억 달러, 주식거래는 33% 증가해 33억 달러를 기록함
투자은행 수수료도 16% 늘어난 26억 달러로 집계됨
제이미 다이먼 CEO는 “미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견조하지만,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관세, 자산가격 상승, 고착된 인플레이션 위험이 존재한다”고 경고함
대손충당금은 9% 증가한 34억 달러로, 향후 부실 위험에 대비하고 있음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와 시장 변동성 확대가 대형 은행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됨
출처: CNBC
🏦 골드만삭스, 투자은행·채권거래 호조로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골드만삭스가 3분기 순이익 41억 달러(주당 12.25달러)로 전년 대비 37% 급증하며 예상치(11달러)를 상회함
매출은 151억8천만 달러로 20% 증가, 시장 예상치(141억 달러)를 웃돌았음
투자은행 부문이 실적을 견인하며 수수료가 42% 급증한 26억6천만 달러를 기록, 예상치보다 약 5억 달러 많았음
채권(FICC) 거래 수익은 17% 증가한 34억7천만 달러로 전망치를 2억8천만 달러 상회함
반면 주식거래 부문은 7% 증가한 37억4천만 달러로, 기대치보다 1억6천만 달러 낮았음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채권·통화·상품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며 트레이딩 및 IPO, M&A 수요가 늘어난 점이 실적 개선에 기여함
골드만삭스는 최근 70억 달러 규모 자산을 관리하는 벤처캐피털사 인더스트리 벤처스를 인수해 자산운용 부문을 강화함
출처: CNBC
🏥 존슨앤드존슨, 정형외과 사업 분사 발표
존슨앤드존슨(J&J)은 향후 18~24개월 내 정형외과 사업부를 독립 회사로 분사할 계획을 발표함
분사 후 새 회사명은 ‘디퓨이 신시스(DePuy Synthes)’로, 업계 베테랑 나말 나와나가 CEO를 맡을 예정임
해당 부문은 지난해 약 92억 달러(전체 매출의 10%)를 기록했으며, J&J는 고성장 분야인 항암·면역·신경과학·심혈관 치료 등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조정으로 설명함
2026년 매출은 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시장 예상치(4.6%)를 상회함
2025년 매출 가이던스는 935억~939억 달러로 3억 달러 상향 조정했고, 3분기 매출은 239억9천만 달러로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음
주당순이익은 2.80달러로 예상치 대비 0.04달러 상회함
제이피모건은 이번 분사가 J&J의 전반적 성장률을 높일 것으로 평가했으며, 주가는 발표 후 약 1.8% 하락했음
출처: Reuters
🥇 “금은 인플레이션 방어 수단이 아니다”
브렛 아렌즈 칼럼니스트는 “금이 인플레이션을 막아준다는 믿음은 반복된 신화일 뿐”이라며, 실질 가치 기준으로 보면 금의 구매력은 수십 년간 크게 요동쳤다고 지적함
1980년부터 2001년 사이 금의 실질 가치는 약 80% 하락했으며, 2011~2018년에도 3분의 1 이상 줄었음
1970년대 금값 급등은 인플레이션 때문이 아니라, 금이 40년간 고정환율에서 해방돼 자유 거래가 가능해진 영향이었다고 설명함
또한 “고대 바빌론이나 로마 시대에도 금의 가치가 일정했다”는 주장들은 근거가 빈약하다고 비판함
실질 물가 반영 기준으로 현재 금값은 사상 최고 수준이며, 가치 저장 수단이라면 급등과 폭락이 반복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함
그는 “금이 투기 자산이라면 안정적 가치 저장 수단이 될 수 없다”며, 금 투자는 인플레이션 방어보다 변동성 높은 트레이딩 자산에 가깝다고 결론지었음
출처: MarketWatch
🍕 도미노피자, 美 소비자 ‘가성비 식사’ 수요에 힘입어 실적 호조
도미노피자(Domino’s Pizza)가 3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함
동일점포 매출은 미국에서 5.2% 증가해 예상치(4.0%)를 웃돌았으며, 주당순이익은 4.08달러로 전망치(3.97달러)를 넘어섰음
인플레이션과 외식비 부담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이 저가 메뉴와 소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화됨
도미노는 9.99달러 피자 프로모션과 ‘파마산 치즈 크러스트 피자’ 등 신제품이 판매 호조를 견인했다고 설명함
러셀 위너 CEO는 “가맹점 수익성이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이라며, “무리한 할인 대신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유지 중”이라고 강조함
도어대시(DoorDash)와의 협력으로 배달 주문이 늘었으며, 내년에도 미국 내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함
반면 해외 동일점포 매출은 1.7% 증가에 그쳐 예상(1.9%)을 하회했으며, 일본·호주 등 일부 시장의 수요 부진이 원인으로 지목됨
출처: Reuters
🛒 월마트, ChatGPT 내 직접 쇼핑 기능 도입 예고
월마트가 오픈AI(OpenAI)와 협력해 미국 내 ChatGPT 사용자들이 챗봇 안에서 직접 월마트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할 예정임
신기능은 향후 몇 달 내 도입되며, 신선식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품이 포함될 예정임
월마트+ 회원은 ChatGPT를 통한 구매 시에도 무료 배송 등 기존 혜택을 유지함
이번 협력은 기존의 ‘검색창과 상품 리스트’ 중심의 온라인 쇼핑 방식을 대체할 새로운 형태의 ‘대화형 쇼핑’ 전환을 의미함
ChatGPT의 ‘인스턴트 체크아웃(Instant Checkout)’ 기능을 통해 단일 상품 구매가 가능하며, 향후 확장 예정임
발표 직후 월마트 주가는 5% 이상 상승했으며, 더그 맥밀런 CEO는 “AI가 모든 일자리를 변화시킬 것”이라며 AI 중심 전환 의지를 강조함
출처: WSJ
🤖 세일즈포스, 에이전트포스 기능 ChatGPT에 통합
세일즈포스가 오픈AI 및 앤트로픽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자사 AI 소프트웨어 ‘에이전트포스 360’을 ChatGPT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게 함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ChatGPT 내에서 세일즈포스 데이터를 조회하고, 태블로 차트를 생성하며, ‘인스턴트 체크아웃’ 기능으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음
세일즈포스는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를 엔지니어링 조직 전반에 도입 중이며, 규제 산업(금융 등) 대상 맞춤형 제품 판매 기능도 개발 중임
앱익스체인지 책임자 브라이언 랜즈먼은 “소프트웨어와 사용자의 상호작용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ChatGPT와 슬랙이 주요 인터페이스가 될 것이라고 언급함
세일즈포스 주가는 올해 26% 하락했으나, AI 통합을 통한 성장 전략이 향후 주가 회복의 핵심 동력으로 평가됨
출처: CNBC
💻 인텔, 차세대 AI GPU ‘크레센트 아일랜드’ 내년 하반기 고객 테스트 예정
인텔(Intel)은 데이터센터용 차세대 GPU ‘크레센트 아일랜드(Crescent Island)’를 2026년 하반기 고객 샘플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이는 엔비디아(NVIDIA)·AMD에 밀렸던 ‘가우디(Gaudi)’ 칩 이후 AI 가속기 시장 재진입을 위한 두 번째 시도임
인텔은 향후 매년 새로운 AI 데이터 칩을 출시하겠다고 밝혀, 불규칙했던 제품 주기를 연간 업데이트 체계로 전환함
CTO 사친 카티는 “모든 워크로드를 겨냥하기보다 추론(inference)에 집중할 것”이라며, 모델 훈련보다 응답 생성 단계에서의 효율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함
인텔은 오픈·모듈형 설계를 통해 여러 업체의 칩을 혼합 사용 가능하게 하는 것이 AI 확장성의 핵심이라고 강조함
한편 엔비디아는 최근 인텔에 50억 달러를 투자해 약 4% 지분을 확보, 향후 PC 및 데이터센터 칩 공동개발에 나설 계획임
출처: Reuters
🎬 스포티파이, 넷플릭스와 제휴해 비디오 팟캐스트 동시 공개
스포티파이(Spotify)가 넷플릭스(Netflix)와 파트너십을 맺고, 일부 인기 비디오 팟캐스트를 양 플랫폼에 동시에 공개할 예정임
더 링거(The Ringer)와 스포티파이 스튜디오의 대표 프로그램인 ‘빌 시먼스 팟캐스트(The Bill Simmons Podcast)’, ‘더 리워처블스(The Rewatchables)’, ‘컨스피러시 시어리즈(Conspiracy Theories)’ 등이 포함됨
미국에서 내년부터 시작해 점차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되며, 스포티파이에서는 광고가 포함되지만 넷플릭스 프리미엄 이용자는 광고 없이 시청 가능함
이번 제휴는 팟캐스트의 비디오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현재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이 유튜브 등에서 영상 팟캐스트를 시청 중임
넷플릭스 콘텐츠 담당 부사장 로런 스미스는 “팝컬처·라이프스타일·스포츠 등 다양한 주제의 팟캐스트가 넷플릭스에 새로운 시청 경험을 더할 것”이라고 언급함
넷플릭스 공동 CEO이자 스포티파이 이사인 테드 사란도스는 “비디오 팟캐스트가 넷플릭스에 적합한 형식이 될 것”이라며 양사 협력 확대를 시사함
출처: Bloomberg
⚡ 브로드컴, 차세대 네트워킹 칩 ‘Thor Ultra’ 출시
브로드컴이 AI 데이터센터용 신형 네트워킹 칩 ‘Thor Ultra’를 공개하며 엔비디아와의 경쟁을 본격화함
이 칩은 수십만 개의 AI 가속기를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규모 모델을 구동할 수 있도록 설계됨
브로드컴은 전날 오픈AI와 2026년 하반기부터 10GW 규모의 맞춤형 AI 칩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Thor Ultra는 엔비디아의 네트워킹 인터페이스 칩과 경쟁하며, AI용 데이터센터 내부 통신망을 사실상 장악하려는 전략의 일환임
브로드컴은 AI 관련 시장 규모를 2027년 600억~900억 달러로 추산하며, 자사 AI 매출이 2024회계연도에 12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힘
신제품은 이전 세대 대비 대역폭이 2배 향상되었으며, 발열·전력 효율을 개선함
브로드컴은 직접 서버를 판매하지 않지만, 고객들이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칩 기반 설계와 시스템 레퍼런스를 함께 제공함
램 벨라가 부사장은 “AI 클러스터 구축에서 네트워크는 GPU만큼 핵심적”이라며, AI 컴퓨팅 경쟁의 중심축이 네트워킹 기술로 이동하고 있다고 강조함
출처: Reuters
🧩 오픈AI, 성인 인증 사용자 대상 성인 콘텐츠 허용 예정
오픈AI(OpenAI)가 12월부터 성인 인증을 마친 ChatGPT 사용자에게 ‘성인용 콘텐츠 접근을 허용할 예정임
샘 올트먼 CEO는 X에서 “성인을 성인으로 대한다”는 원칙 아래, 검증된 사용자에 한해 에로티카 등 성인용 콘텐츠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힘
그는 기존의 ChatGPT가 정신건강 보호를 위해 지나치게 제한적이었다며, 이제 관련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는 도구가 마련되어 대부분의 제약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함
또한 향후 ChatGPT의 말투·성격·표현 스타일을 사용자 맞춤으로 조정할 수 있는 기능도 공개될 예정임
올트먼은 “사용자가 원할 경우 ChatGPT가 더 인간적이거나 감정적으로 반응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음
같은 날 메타(Meta)는 인스타그램과 AI 서비스에 PG-13 등급 필터를 도입해 미성년자 노출 콘텐츠를 제한한다고 발표함
출처: Reuters
💾 오라클, AMD AI 칩 5만 개 배치…엔비디아 독주에 도전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는 2026년 하반기부터 AMD의 AI GPU ‘Instinct MI450’ 5만 개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이는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에 도전하는 행보로, AMD 칩을 주요 클라우드 옵션으로 확대하는 신호로 평가됨
MI450은 최대 72개 칩을 하나의 랙 단위로 연결해 고도화된 AI 모델 학습과 추론을 가능하게 하는 AMD 최초의 통합형 시스템임
오픈AI(OpenAI)는 AMD와 장기 협력 계약을 체결해 2026년부터 1GW 규모로 시작, 총 6GW의 칩 전력을 확보할 예정이며, 조건 충족 시 AMD 지분 최대 10%를 취득할 수 있음
오라클은 9월 오픈AI와 최대 3,000억 달러 규모의 5년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조치는 협력 심화의 일환임
OCI 부사장 카란 바타는 “AI 추론(inference) 영역에서 AMD의 경쟁력이 높다”고 언급했으며, 주가는 발표 후 AMD 소폭 상승, 오라클 -3%, 엔비디아 -4%로 마감함
업계는 오라클이 AI 시대를 맞아 데이터 및 엔터프라이즈 역량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3강(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구글)과 경쟁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음
출처: CNBC
⚙️ 브로드컴, 오픈AI에 ‘올인’…수익성보다 리스크 더 크다
브로드컴이 오픈AI와 대규모 AI 칩 및 컴퓨팅 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주가가 9.9% 급등했으나, 이는 단순한 호재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제기됨
이번 계약은 엔비디아·AMD와 함께 오픈AI가 추진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의 일부로, 총 26GW 전력 소모 규모에 달함
그러나 오픈AI의 연간 매출은 130억 달러 수준으로, 향후 8년간 수백억 달러 투자를 감당하기에는 재무적 여력이 부족하며 2029년까지는 흑자 전환이 어려울 전망임
월가에서는 브로드컴이 오픈AI와의 계약으로 3~4년 내 1,000억 달러 이상의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보지만, 그만큼 높은 불확실성을 떠안는 ‘단일 고객 리스크’가 존재함
특히 브로드컴의 맞춤형 AI 칩은 오픈AI 전용 구조로 설계돼 타 고객 전용으로 전환이 어렵고, 생산비용 또한 높아 수익률(마진) 하락이 예상됨
반면 엔비디아와 AMD는 고객 다변화가 가능해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음
구글이 미디어텍과 자체 AI 칩 개발을 추진하면서 브로드컴의 기존 핵심 고객 기반도 흔들리고 있음
WSJ는 “브로드컴이 오픈AI의 비전 성장에 의존하는 것은 수익보다 위험이 크다”며, 투자자들이 지나친 낙관론에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함
출처: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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