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리스크 해소 후 첫 인사
11월말 새 사장단 발표 유력
미래전략실 부활 여부 주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달 27일 취임 3주년을 맞이합니다. 올해는 특히 의미가 깊습니다. 부당합병 및 회계부정 혐의로 진행해온 재판 결과 대법원까지 무죄 선고가 나오면서 그를 옭아맸던 사법 족쇄가 완전히 풀렸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이목이 집중되는 건 다름 아닌 삼성 인사입니다. 내달 그룹 차원의 정기인사가 이뤄질 예정인데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일 지 주목됩니다. 앞서 이야기처럼 이 회장의 사법리스크 해소 이후 처음으로 단행되는 인사여서 이전 대비 더 큰 관심을 받는 셈입니다.
그동안 삼성은 '안정 속 변화'라는 기조를 이어왔습니다. 이 회장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았던 만큼 초강수를 두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대외 변수가 많지만 이번에는 다를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주요 계열사가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어 대대적인 조직 개편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전일 00시~24시까지 집계한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