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최고 3903선 ‘터치’…SK하이닉스 4% 급등

뉴스1

입력 2025-10-24 09:31 수정 2025-10-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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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4% 상승…하루 만에 3900선 재돌파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뉴스1

코스피가 반도체주 중심으로 상승 출발했다. SK하이닉스는 4%, 삼성전자는 1% 넘게 오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15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54.77포인트(p)(1.42%) 상승한 3900.33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3893.23으로 출발해 개장 직후 3903.81까지 치솟았다. 전날 기록한 장중 고가(3902.21)를 뛰어넘으면서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기관이 538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52억 원, 개인은 424억 원 각각 순매도하는 중이다.

대형 반도체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4% 넘게 오르며 49만 원선에 거래되고 있고 삼성전자는 1% 넘게 오르면서 다시 ‘10만전자’를 바라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 4.39%, 두산에너빌리티(034020) 2.62%, 삼성전자우(005935) 1.83%, LG에너지솔루션(373220) 1.79%, 삼성전자(005930) 1.4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03%, HD현대중공업(329180) 0.87%, 현대차(005380) 0.2% 등은 상승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2.67% 홀로 하락하고 있다.

간밤 미 증시는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가 2% 넘게 급등하는 등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8% 상승했다. 다우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31%, 0.89% 올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도 역시 지수 상승 속도가 부담스럽고 달러·원 환율 급등 이슈도 증시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미국 인공지능(AI)과 반도체주 강세가 국내 반도체주에 힘을 실어주면서 코스피는 3900포인트 진입에 다시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5.99p(0.69%) 상승한 878.02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15억 원, 개인은 673억 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681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 3.89%, 에코프로(086520) 2.94%, HLB(028300) 1.6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75%, 에이비엘바이오(298380) 0.12% 등은 상승 중이다. 삼천당제약(000250) -0.85%, 파마리서치(214450) -0.71%, 알테오젠(196170) -0.44%, 리가켐바이오(141080) -0.37% 등은 하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거래 종가 대비 2.4원 내린 1437.2원에 출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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