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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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급등주] 우정바이오, 갤럭스와 신약 개발 파트너십 체결에 상한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 HLB 매각설엔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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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아 기자

    island@donga.com

    입력2025-10-02 10: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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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정바이오. 우정바이오 제공

    우정바이오. 우정바이오 제공

    국내 비임상(전임상) 시험 수탁업체(CRO) 우정바이오가 10월 2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 초반 우정바이오는 전거래일 대비 29.76% 상승한 2245원을 기록했다. 이후 오전 10시 38분 기준으로는 2170원에 거래됐다.

    우정바이오는 9월 30일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갤럭스와 항체 치료제 개발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힌 이후 3거래일 연속 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양사는 AI 기반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신속 비임상 검증 체계 구축, 신규 타깃 발굴 및 혁신 신약 공동 연구개발(R&D) 등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치료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새로운 항체를 설계하는 갤럭스의 ‘드노보’ 기술과 우정바이오의 비임상 역량으로 항체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여기에 10월 2일 우정바이오가 국내 대표 항암제 개발 기업 HLB와 매각 물밑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추가로 전해지며 주가를 더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HLB는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리보세라닙을 비롯해 항암제 개발 주력하는 바이오텍이다. 다만 이 같은 매각설에 대해 우정바이오와 HLB 측은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우정바이오는 올해 2분기 매출 70억8700만 원, 영업손실 16억1200만 원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는 매출 83억1200만 원, 영업손실 14억500만 원이었다. 연간 기준으로는 2022~2023년 적자를 딛고 지난해 흑자로 전환(영업이익 17억8500만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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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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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이슬아 기자입니다. 국내외 증시 및 산업 동향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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