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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기술 로고. 한국전력기술 제공
이 같은 주가 흐름은 최근 한국 원자력 산업이 미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30년까지 대형 원전 10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미국이 한국과의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이달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으로 한국의 우라늄 농축 및 핵연료 재처리가 허용될 경우, 한전기술의 4세대 원자로 소듐냉각고속로(SFR) 개발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증권가에선 한전기술에 대해 “단기적으로 글로벌 신규 원전 수주 모멘텀, 글로벌 가동원전 정비 수주 모멘텀, 국내 원전 해체 모멘텀과 중장기적으로 미국·유럽·중동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원전 확대 방향성을 가졌다”(LS증권 리포트) 등으로 분석한다.
한전 자회사인 한전기술은 원자로계통설계 기술에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된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1022억67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4억2800만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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