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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급등주] 원전 기업 변신 애드바이오텍, 美 SMR 열풍에 강세

지난달 말 원자력 사업 전환 위해 오리온아토믹스로 사명 변경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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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아 기자

    island@donga.com

    입력2025-10-17 14: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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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드바이오텍 본사 전경. 애드바이오텍 제공

    애드바이오텍 본사 전경. 애드바이오텍 제공

    바이오 기업에서 원전 기업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애드바이오텍이 10월 17일 급등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5분 기준 애드바이오텍은 전거래일 대비 17.57% 오른 3780원에 거래됐다.

    앞서 애드바이오텍이 원자력 중심의 사업 전환을 선언한 가운데 미국발(發)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열풍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미 육군은 자국 내 모든 기지에 SMR을 도입하는 ‘야누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뉴스케일파워 등 미국 원전주 주가가 폭등했다.

    가축 면역 항체 등 동물용 의약품을 전문으로 하던 애드바이오텍은 지난달 말 임시주주총회에서 원전 기업으로 새 출발을 선언하고 오리온아토믹스로 사명 변경을 의결한 바 있다. 기존 주력 사업을 점진적으로 축소하고 향후 ▲SMR ▲핵전지 ▲원전 해체 및 폐기물 처리 등 원자력 산업으로 사업영역을 전환할 방침이다.

    애드바이오텍은 올해 1분기 2억500만 원, 2분기 18억8800만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2022~2024년 3년간 각각 40억 원대 연간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6월에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약 278억 원의 자본금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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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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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이슬아 기자입니다. 국내외 증시 및 산업 동향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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