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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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전 美 해군 소장 조선사업 사장으로 영입

[기업 브리핑 Up & Down]

  • 입력2025-10-17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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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그룹이 미국법인 조선사업부 사장으로 영입한 토마스 앤더슨 전 미 해군 사령관(앞줄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지난해 9월 27일 경기 시흥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한 모습이다. 한화오션 홈페이지 캡처

    한화그룹이 미국법인 조선사업부 사장으로 영입한 토마스 앤더슨 전 미 해군 사령관(앞줄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지난해 9월 27일 경기 시흥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한 모습이다. 한화오션 홈페이지 캡처

    ★ 한화, 전 美 해군 소장 조선사업 사장으로 영입

    한화그룹이 미국 해군 소장 출신 톰 앤더슨 전 사령관을 미국 법인 조선사업부 사장으로 영입했다. 앤더슨 사장은 미 해군에서 군함 프로그램 총괄 책임자를 지낸 인물로, 한화의 미국 내 조선 사업과 조선소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미래 전략 수립과 인프라·인력 구축도 함께 맡을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 12월 이후 한화가 영입한 네 번째 미국 정부 및 군 출신 인사다. 앤더슨 사장은 미 해군에서 34년간 복무하며 함정 프로그램 총괄책임자, 함선 책임자, 해군 해상시스템사령부 대행 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조선업계 안팎에서는 그의 영입이 미 해군 함정 수주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 경찰, ‘中 기술 유출 정황’ LG디스플레이 압수수색

    경찰이 LG디스플레이 기술이 중국으로 유출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최근 경기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 업체 임직원 2명을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을 중국 업체에 넘긴 혐의로 수사 중이다. 서울경찰청은 앞서 최신 기술이 중국으로 넘어간 정황을 잡고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다만 두 디스플레이 기업 기술이 흘러들어간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업체는 각각 다른 곳으로 알려졌다.

    ★ 콜마그룹 가족 갈등,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일단 봉합



    콜마비앤에이치 경영권을 둘러싼 콜마그룹 오너 일가 갈등이 일단락됐다. 콜마비앤에이치는 10월 14일 이사회를 열고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사장, 이승화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의 각자 대표 선임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기존 윤여원 사장 단독 대표 체제는 3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되며 이승화 신임 대표는 경영 전반을, 윤상현 부회장은 자문을, 윤여원 대표는 사회공헌을 담당하게 된다. 콜마그룹 장남인 윤상현 부회장은 앞서 실적 부진을 이유로 동생 윤여원 대표를 해임하고 이승화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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