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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에 있는 삼영엠텍 공장. 삼영엠텍 제공
이 같은 주가 흐름은 삼영엠텍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최근 각광받는 조선업과 원전, 광산 분야를 망라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영엠텍은 1997년 삼성중공업 소재사업부가 분사해 설립한 기업으로 선박 엔진용 구조재와 발전 및 광산 플랜트용 기자재를 생산하고 있다. 삼영엠텍은 상반기 매출 560억 원, 영업이익 53억 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매출 606억 원·영업이익 41억 원) 대비 매출은 7.5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9.26% 상승했다.
삼영엠텍 사업 및 실적 전망에 대해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삼영엠텍은 조선, 원전, 광산 플랜트 기자재로 최강의 삼각편대를 구성했다”며 “마스가(MASGA) 프로젝트, 글로벌 선박 발주 증가 등 조선업 부흥 기대감이 실적 및 주가 모멘텀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임 연구원은 “하반기 광산 플랜트 기자재 및 선박엔진 부문 성장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 1215억 원, 영업이익 125억 원으로 큰 폭의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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