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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급등주] 서흥, 2분기 깜짝 실적 발표에 상한가 이어 52주 최고가

하드캡슐 제조 국내 유일 기업… 올 들어 건기식 내수 및 수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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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경 기자

    hklee9@donga.com

    입력2025-08-18 11: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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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약품용 캡슐 제조  분야 국내 1위 기업 서흥 로고. 서흥 제공

    의약품용 캡슐 제조 분야 국내 1위 기업 서흥 로고. 서흥 제공

    서흥이 8월 18일 장중 52주 최고가(3만900원)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서흥은 전 거래일 대비 6550원(27.52%) 오른 3만350원에 거래됐다.

    서흥 주가는 8월 14일에도 전일 종가 대비 29.77% 오르며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는 서흥이 전날 2분기(4~6월)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900억 원, 영업이익 201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84% 급증한 수치다.

    1974년 설립된 서흥은 하드캡슐 제조, 소프트캡슐 제형 의약품 전공정 수탁, 건강기능식품 생산, 원료 및 화장품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해외 수입에만 의존하던 하드캡슐 국산화에 성공하며 국내 유일 기업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해당 부문 국내 시장점유율 95%, 글로벌 3위권 수준이다.

    그중 건강기능식품 분야 내수와 수출이 올해 급증하면서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캡슐 수출로 상반기에 매출 305억 원을 올리면서 지난해 272억 원을 뛰어넘었다.

    서흥은 지난해 매출 6533억 원, 영업이익 338억 원을 달성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매출 6946억 원, 영업이익 372억 원을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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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경 기자

    이한경 기자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이한경 기자입니다. 관심 분야인 거시경제, 부동산, 재테크 등에 관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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