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오하아사 확인은 필수
Z세대가 아침마다 챙겨 보는 별자리 운세. X(옛 트위터) 아침별점 계정 캡처
Z세대는 MBTI, 사주, 별자리 등 자신을 해석할 수 있는 도구에 관심이 많다. 아침별점은 그날 운세 순위를 1위부터 12위까지 정리하고, 별자리별 코멘트와 행운의 색깔·아이템·행동까지 함께 소개한다. 운세를 맹신하지 않더라도 ‘오늘 내 별자리가 1위’라는 게시글만 봐도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출근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피드 속 이 작은 리추얼은 바쁜 하루를 위한 Z세대 식 마음 준비다.
#코닥이 공개하자마자 난리 난 이것
손바닥보다 작은 코닥 키링 카메라. 코닥 홈페이지 캡처
코닥이 선보인 이 카메라 키링도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다. 손안에 들어가는 가로 5.5㎝, 세로 2㎝ 크기로 도킹형 보조배터리보다도 작지만, 사진과 영상 촬영이 모두 가능하다. SD카드 삽입, USB 연결도 지원된다. 색상은 7가지, 가격은 약 4만 원(29.99달러). 틱톡과 인스타그램에는 벌써 이 카메라로 촬영한 브이로그 후기가 줄줄이 올라오고 있다.
Z세대에게 카메라는 단순히 풍경을 담는 도구가 아니다. 일상 속 나를 기록하고, 순간을 남기는 방식이다. 작지만 나를 위한 콘텐츠를 만드는 데 적당한 코닥 키링 카메라, 얼른 위시리스트에 담아보자.
#‘내 이름’ 찾는 칸쵸 열풍
자신의 이름을 찾으려고 칸쵸를 대량 구매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X(옛 트위터) 캡처
Z세대는 드래곤볼처럼 칸쵸를 모으고 있다. 원하는 이름이 나올 때까지 10개, 20개씩 사들이는가 하면, 최애 아이돌 멤버 전원의 이름을 맞추려고 30개 이상 구매한 경우도 있다. 이름이 안 보이면 칸쵸를 반으로 쪼개 내 이름을 직접 만들기도 한다. 편의점과 마트에선 일시 품절 현상도 나타났다.
SNS에선 “이 기획자에게 포상을 줘야 한다”는 반응이 넘친다. 실제로 이름을 찾는 것보다 찾기 위해 계속 사는 그 과정이 게임처럼 소비를 유도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Z세대는 ‘나’와 ‘덕질’이 연결된 이벤트에 열광한다. 칸쵸는 그 공식을 정확히 읽어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