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구 하나님의 교회’ 에서 9월 9일 열린 헌당식에 미국에서 방한한 해외 신자들과 인천 지역 신자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제공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헌당예배에서 “인천에 아름다운 성전을 새롭게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모든 참석자와 축하객들은 물론 대한민국과 전 세계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어 “하나님의 교회는 베드로, 바울 등 사도들이 다닌 초대교회 정통성을 이어받아 진리가 살아 숨 쉬는 교회”라며 “사랑으로 연합하여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고 이웃에게 소망과 행복을 전하자”고 말했다.
송도국제도시와 인접한 ‘인천송도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에서 국내외 신자들이 헌당을 축하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제공
인천에는 동구와 연수구 외에도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서해안 제1무역항구 인천항, 검단신도시 등에 하나님의 교회가 있다. 이곳에서 신자들은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다양한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4월에는 동구 송림2동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동구청에 기탁했다. 동인천역, 옥련시장, 부평경찰서, 간석역 등지의 빗물 배수구 정비 봉사도 펼쳤다. 실미해수욕장, 마시안해변, 소래포구 등에서 ‘플라스틱발자국 지우기’ 캠페인을 벌여 플라스틱 폐기물이 바다로 흘러들지 않도록 수거했고 현대시장, 연수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정화활동을 통해 이웃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선물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인천 동구 송림2동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동구청에 기탁했다. 하나님의 교회 제공
명절마다 소외된 이웃을 챙겨온 하나님의 교회는 이번 추석에도 인천 등 전국 240여 관공서를 통해 홀몸어르신‧한부모‧조손‧다문화‧장애인‧청소년가장 가정 등에 식료품을 전달한다. 선물세트에는 사골곰탕‧영양닭죽 등 간편식과 참기름‧부침가루 등 식재료를 풍성하게 담았다. 1월 설을 맞아 전국 관공서에 기탁한 겨울 이불 5800여 채를 포함하면 올해 5억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는 셈이다.
하나님의 교회 봉사자 110여 명은 장마철 침수 예방을 위해 6월 29일 동인천역 일대 배수구를 청소해 쓰레기 약 200kg을 수거했다. 하나님의 교회 제공
하나님의 교회 성전 설립 소식은 인천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이어진다. 경기 의왕, 경기 용인 상하동, 경남 밀양 소재 하나님의 교회가 입주를 마쳤고 경기 용인 신봉동, 충남 세종 집현동에서는 이달 20일 첫 예배를 진행한다. 경기 안산 단원구, 경기 과천에서는 성전 설립 공사가 한창이다.
송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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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간동아 송화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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