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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X고현정, 블랙의 두 얼굴…서로 동안이라며 웃었을 듯
기사입력 2025.10.16 07:21:49 | 최종수정 2025.10.17 11: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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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와 고현정이 한 무대에서 각기 다른 블랙 스타일로 상반된 매력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제20회 W Korea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에 참석해, 같은 블랙 드레스임에도 전혀 다른 분위기를 완성했다.

먼저 이영애는 구조적인 레더 드레스로 강약이 뚜렷한 실루엣을 연출했다.

이영애와 고현정이 한 무대에서 각기 다른 블랙 스타일로 상반된 매력을 보여줬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영애와 고현정이 한 무대에서 각기 다른 블랙 스타일로 상반된 매력을 보여줬다.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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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칭 칼라가 돋보이는 슬리브리스 드레스는 단단한 질감 속에서도 우아한 윤기를 품었고, 블랙 스타킹과 위빙 토트백을 매치해 도시적인 카리스마를 더했다. 은빛의 체인 네크리스와 드롭 이어링이 레더의 매트한 질감과 대비를 이루며 절제된 세련미를 완성했다. 헤어는 스트레이트로 정돈해 단아함을 유지했고, 잔잔한 핑크 립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전체적으로 강하면서도 담백한 무드, 바로 ‘절제의 우아미’였다.

반면 고현정은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질감의 롱 드레스로 블랙을 해석했다.

드레스 전체에 더해진 텍스처 장식이 움직임마다 입체감을 만들었고, 흐르는 라인 속에 여유가 담겼다. 내추럴하게 풀어낸 웨이브 헤어와 미니 백은 편안함과 여유를 동시에 표현했으며, 골드 체인 액세서리로 따뜻한 포인트를 줬다. 메이크업 또한 최소한으로 정리해 본연의 표정을 살렸고, 밝은 미소로 현장의 조명을 자연스럽게 끌어당겼다. 그에게서 느껴진 것은 힘을 뺀 우아함, ‘내추럴 엘레강스’였다.

이날 포토월에서 두 배우가 보여준 블랙의 해석은 서로 닮은 듯 달랐다.

이영애의 룩이 구조와 질감의 대비로 완성된 ‘시크한 강도’를 담았다면, 고현정의 룩은 흐름과 여백으로 표현된 ‘부드러운 여유’를 품었다. 결국 두 사람은 같은 블랙 속에서 각자의 시간과 개성을 투영하며, 캠페인의 메시지인 ‘건강한 자신감’이라는 공통된 결을 남겼다.

한편 ‘LOVE YOUR W’ 캠페인은 2006년부터 이어온 자선 프로젝트로, 유방암 조기 검진의 필요성을 알리고 수익금을 치료비 지원에 기부하는 선한 영향력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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