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노동통계국, ‘셧다운’ 영향 장기화 내년 4월까지 경제지표 왜곡 영향 10월 FOMC에 9월 CPI 영향 미미할 듯 연준, 선제적 하방위험 관리 기대
미국의 ‘공표하기 적절하지 않은 CPI 시리즈 수’(3개월 평균)가 22.3개를 기록하며 2019년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자료=하나증권]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3주차에 접어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블라인드 스팟(사각지대)’에 빠질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당장 10월부터 핵심 물가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의 신뢰도가 심각하게 훼손돼 내년 상반기까지 부정확한 통계에 기반해 통화정책을 결정해야 하는 딜레마에 직면했다는 분석이다.
하나증권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셧다운으로 인해 오는 24일(현지시간) 뒤늦게 발표될 9월 CPI는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하 결정을 막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주요 인사들이 노동시장 약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어 , 9월 CPI가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한 금리 인하 명분은 충분하다는 것이다.
진짜 문제는 오는 11월 13일 발표 예정인 10월 CPI다. 셧다운 장기화로 노동통계국(BLS)의 데이터 수집에 직접적인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CPI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비 데이터 오류가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BLS는 주거비 표본을 6개 패널로 나눠 6개월 주기 순환 방식으로 조사하는데 , 10월에 조사해야 할 패널(4월 마지막 조사)의 데이터 수집이 셧다운으로 불완전하게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
연준이 주목하는 ‘실물 경제 하방 위험’이 수치로 드러나고 있다. 팬데믹 직전(2019년 4분기) 대비 신용카드 실질 지출액을 비교한 결과, 신용점수 720점 이상 고신용층은 10.2% 증가한 반면, 660점 미만 저신용층은 -0.1%로 감소하며 소비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취약 계층 중심의 소비 위축이 뚜렷해지고 있다. [자료=하나증권]
이 데이터 왜곡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 더 큰 문제다. BLS는 6개 패널 정보를 모두 종합해 주거비 변동률을 산출하는데 10월 패널의 오류 데이터는 동일 패널이 다시 조사되는 6개월 뒤(내년 4월)까지 주거비 통계에 계속 영향을 미치게 된다. 데이터가 완전히 정상화되는 시점은 내년 5월로 추정된다.
설상가상으로 CPI 데이터 품질은 셧다운 이전부터 이미 악화 추세였다. BLS가 발표하는 ‘공표하기 부적절한 데이터 건수’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 평균 13개에서 트럼프 2기 들어 평균 18개로 늘어났다. 3개월 평균치로 보면 2019년 1월 통계 공표 시작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결국 연준은 정확한 인플레이션 동향을 파악하지 못한 채 ‘추정된 물가’에 기반해 정책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하나증권은 통화정책의 무게중심이 이미 CPI 같은 지표의 혼란보다는 실물 경제의 둔화 신호로 넘어갔다고 진단했다.
허성우 하나증권 연구원은 “노동시장의 점진적 둔화와 취약 계층 중심의 소비 위축은 연준이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데이터 불확실성이 극대화되더라도 연준이 실물 경제의 하방 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금리 인하를 단행할 명분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AI가 뉴스를 읽고 숨겨진 투자 기회까지 찾아드립니다.
남들보다 한발 앞선 투자 인사이트를 얻어보세요.
기사 속 종목 이야기
Powered by
perplexity
JP Morgan Chase & Co.
JPM,
NYSE
Bank of America Corporation
BAC,
NYSE
Wells Fargo & Company
WFC,
NYSE
Citigroup, Inc.
C,
NYSE
JP Morgan Chase & Co.
JPMorgan Chase & Co.는 미국 최대의 상업은행으로, 예금, 대출, 자산관리, 투자은행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와 높은 신용등급, 대규모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미국 금융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로 인해 CPI 등 주요 경제지표의 신뢰도가 저하되어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은행의 대출 포트폴리오, 금리 연동 상품, 자산·부채 관리 등 주요 사업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금리 인하 또는 정책 불확실성은 대출 수요, 예대마진, 자산관리 서비스 수익 구조에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으며, 대형 은행의 리스크 관리 및 자본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 은행업계는 금리 변동성, 경기 둔화, 소비 위축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실적 방향성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과거 금융위기 이후 자본 건전성 강화와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왔으며, 최근에는 대출 성장세 둔화와 비용 구조 효율화가 주요 경영 이슈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Bank of America Corporation
Bank of America Corporation은 미국을 대표하는 대형 상업은행으로, 리테일·기업금융, 자산관리, 투자은행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전국적 지점망과 디지털 뱅킹 역량, 높은 신용등급이 주요 경쟁력입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로 인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경제지표의 신뢰도가 저하되어,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 결정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노동시장 둔화와 소비 위축 신호가 나타나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변화는 은행의 대출, 예금, 자산관리 상품의 수익 구조와 리스크 관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Bank of America는 디지털 금융 투자와 비용 효율화 전략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출 성장세 둔화와 자산 건전성 관리가 주요 경영 과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Wells Fargo & Company
Wells Fargo & Company는 미국 내 소매금융, 기업금융, 자산관리 등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 은행입니다. 전국적인 지점망과 다양한 금융상품 포트폴리오, 리스크 관리 역량이 주요 경쟁력입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로 인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경제지표의 데이터 신뢰도가 저하되고 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부정확한 통계에 기반해 통화정책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였으며, 노동시장 둔화와 소비 위축 등 실물 경제의 하방 위험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변화는 은행의 대출, 예금, 자산관리 사업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 은행업계는 금리 변동, 소비 둔화, 경기 불확실성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실적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Wells Fargo는 비용 구조 개선과 디지털 전환에 집중하고 있으며, 자산 건전성 관리와 수익성 유지가 주요 경영 이슈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Citigroup, Inc.
Citigroup Inc.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미국의 대표적 대형 은행으로, 소매금융, 기업금융, 투자은행, 자산관리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국제적 사업 확장과 디지털 금융 역량이 주요 경쟁력입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로 인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핵심 경제 지표의 신뢰도가 저하되고,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결정에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입니다. 노동시장 둔화와 소비 위축 신호가 나타나면서, 금리 변동성과 실물 경제의 하방 위험이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변화는 은행의 대출, 자산관리, 글로벌 금융 서비스 사업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Citigroup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비용 효율화와 디지털 금융 혁신에 집중하고 있으며, 자산 건전성 관리와 수익성 개선이 주요 경영 과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주의사항 : 본 서비스는 AI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든 내용은 투자 권유 또는 주식거래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