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권 자유민주당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21일 신임 총리로 선출되며 이번 선거 결과가 한일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외교가 일각에서는 보수·강경 성향이 뚜렷한 다카이치 총리가 집권하며 한일 관계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반면 그가 한일 관계 개선 기조를 충실히 이어 나갈 것이라는 관측에도 힘이 실린다.
21일 기자회견에서 한일 관계와 관련해 다카이치 총리는 "중요한 이웃이고 국제사회의 여러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파트너"라며 "이전 정권이 구축해 온 한일 관계의 기반 위에서 미래 지향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담도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북한 대응을 위한 한·미·일 3국 협력이 이전보다 더욱 중요한 관계가 됐다"며 "안전보장과 경제안전보장 양 측면에서 전략적 관점으로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던 다카이치 총리는 웃으며 "한국 김, 화장품, 드라마를 좋아한다"면서 "한국 대통령과 함께할 기회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한국어와 일본어로 글을 올려 "다가오는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경주에서 총리님을 직접 뵙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길 고대한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 대통령은 이 글에서 "중대한 시기에 총리님과 함께 양국 간, 그리고 양 국민 간 미래 지향적 상생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면서 "셔틀외교를 토대로 양국 정상이 자주 만나 소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경주 APEC 정상회의 참석차 오는 30일부터 2박3일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취임 직후 한국을 방문해 셔틀외교를 이어가게 되는 셈이다.
[도쿄 이승훈 특파원 / 김성훈 기자 /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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