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경영쇄신위원장이 21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1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후 심경을 밝히고 있다. [뉴스1]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조종 의혹을 털어냈다. 카카오는 법원의 무죄 판단을 환영하며 사법 위기를 조속히 수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카카오는 입장문을 통해 “오늘 법원이 SM엔터 관련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사건에 대해 카카오와 임직원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며 “재판부의 현명한 판결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간 카카오는 시세조종을 한 부도덕한 기업이라는 오해를 받아왔지만, 1심 무죄 선고로 그러한 오해가 부적절했음이 확인된 것이라고 이해한다”며 “SM엔터 인수 과정에서 김범수 창업자를 비롯한 카카오 임직원 누구도 위법적 행위를 논의하거나 도모한 바 없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년 8개월간 이어진 수사와 재판으로 카카오그룹은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며 “특히 급격한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힘들었던 점은 뼈아프다. 이를 만회하고 주어진 사회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합의15부(부장판사 양환승)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창업자와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 경영진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주식회사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의혹에서 자유로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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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국내 대표 IT 플랫폼 기업으로, 메신저(카카오톡), 모빌리티, 금융, 콘텐츠, 커머스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네트워크 효과와 방대한 사용자 기반, 자회사(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를 통한 콘텐츠 사업 확장력이 주요 경쟁력으로 꼽힙니다.
카카오는 최근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조종 의혹에 대해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카카오의 경영진과 법인 모두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는 카카오의 대외 신뢰도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향후 인수합병(M&A) 및 투자 활동 재개, 그룹 차원의 사업 전략 추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2년 8개월간 이어진 수사 및 재판으로 인한 조직 내외부의 불확실성이 완화되어, 경영 의사결정 및 신규 사업 추진에 대한 제약이 줄어들 것으로 분석됩니다.
외부 환경 측면에서는 IT 플랫폼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 콘텐츠 시장 경쟁 심화, 금리 및 환율 변동 등 다양한 리스크 요인이 존재합니다. 카카오는 그간 SM엔터 인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업 확대, 주요 자회사 상장 등 굵직한 사업 구조 재편을 추진해왔으며, 최근 실적은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모습이나, 이번 사법 리스크 해소가 경영 안정성 강화와 시장 신뢰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요인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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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는 K-POP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음반·음원 제작, 공연, IP 라이선싱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대표 콘텐츠 기업입니다. 다수의 인기 아티스트와 글로벌 팬덤, 자체 음악 제작 시스템, IP 확장 역량이 주요 경쟁력입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의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 의혹이 제기되었으나, 법원에서 카카오와 관련 경영진이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관련 의혹에서 자유로워졌습니다. 이로 인해 경영 투명성 및 시장 신뢰도가 회복되었으며, 향후 대외 협력 및 투자 유치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불확실성 해소로 경영 안정화와 사업 추진 동력 확보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K-POP 시장 성장, 경쟁사와의 시장 점유율 경쟁, 환율 변동, 해외 진출 확대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와의 협력, IP 사업 다각화,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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