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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공항 비행기 납치·주변 고등학교 폭파”…경찰, 협박범 추적

김민주 기자
입력 : 
2025-10-21 10: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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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서 항공기 납치와 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협박 글이 게시되어 경찰이 수사 중이다.

작성자는 인천 서구 대인고에 대한 이전 폭발물 협박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며, 학교 내부에 폭탄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공항과 주변 지역의 순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협박 글 작성자를追跡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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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내 승객들과 주변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해를 가하겠단 내용의 협박 글이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1일 인천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4분께 인천공항에서 항공기를 납치하겠다는 글이 119 안전신고센터에 게시됐다.

작성자는 “내일 인천공항에서 항공기를 하이재킹(공중 납치)해서 롯데월드타워에 충돌시키겠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7시 50분께에는 인천 서구 대인고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119 안전신고센터에 올라왔다.

대인고는 지난 13일부터 닷새 연속 폭발물 협박을 받았다.

기존 협박범과 동일인으로 추정되는 작성자는 “이전의 협박 글은 수사력 분산과 상황 파악을 위한 것”이라며 “학교 내부 7곳에 폭탄을 설치했고 이번에는 진짜다”고 적었다.

경찰은 인천공항 등지에서 순찰을 강화했으나 아직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협박 글 작성 용의자를 계속 추적하고 있다”며 “안전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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