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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수사' 박정훈, 국방부 조사본부 차장에

성승훈 기자
입력 : 
2025-10-20 23: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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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이 국방부 조사본부 차장 직무대리로 전보됐다.

국방부는 조사본부 차장이 장기간 비어있던 상황에서 박 대령을 임명한 이유로 정보기관 조직 개편 등 현안들을 고려했음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 7월 '채상병 순직 사건' 초동조사를 지휘했으나, 당시 명령을 어겨 항명 혐의를 받으며 해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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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준장으로 진급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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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사진)이 국방부 직할 수사기관인 국방부 조사본부로 보직을 옮겼다. 국방부는 21일부로 박 대령을 국방부 조사본부 차장 직무대리로 지명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방부 조사본부 차장은 조사본부 2인자로 대령급 장교가 맡는다.

국방부 관계자는 "정보기관 조직 개편 등 산적한 현안을 고려해 장기간 비어 있는 차장 직위에 직무대리를 임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헌수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은 12·3 비상계엄 사태에 연루되며 기소휴직 처분됐고, 김상용 차장도 직무 배제됐다.

연말 장성 인사를 통해 박 대령을 준장으로 진급시키고 국방부 조사본부장으로 임명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조사본부장은 장성급 장교가 맡는 보직이다. 박 대령은 2023년 7월 '채상병 순직 사건' 초동조사를 지휘했던 바 있다. 조사 기록을 이첩하지 말라는 김계환 당시 해병대사령관 명령을 어겼다는 항명 혐의를 받으면서 수사단장직에서 해임됐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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