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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AI, 사랑스러운 케데헌 '더피' 될수도"

오수현 기자
성승훈 기자
입력 : 
2025-09-25 18:11:17
수정 : 
2025-09-26 00:09:14

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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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국으로서 'AI와 국제 평화·안보' 주제로 공개 토의를 주관하며 한국의 AI 산업 주도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

토의에는 안보리 이사국과 80개국이 참여하였고, 이 대통령은 AI의 책임 있는 이용 원칙을 강조하며 전 세계적 불평등과 불균형을 경고했다.

그는 또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서 AI 이니셔티브 채택을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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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정상 첫 유엔 토의 주재
李, AI를 호랑이에 비유하며
"책임있는 이용 원칙 세워야"
경주서 AI 이니셔티브 추진
◆ 한미 관세협상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인공지능과 국제 평화·안보'를 주제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공개 토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치고 있다. 한국 대통령이 안보리 토의를 직접 주재한 것은 처음이다. 이 대통령 옆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인공지능과 국제 평화·안보'를 주제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공개 토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치고 있다. 한국 대통령이 안보리 토의를 직접 주재한 것은 처음이다. 이 대통령 옆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연합뉴스
인공지능(AI) 3대 강국 진입을 내세우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국 자리에 앉아 'AI와 국제 평화·안보'를 주제로 공개 토의를 주관했다.

이 대통령은 "책임 있는 이용 원칙을 세우자"며 한국이 AI 산업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 정상이 유엔 회의장에서 의사봉을 쥔 것은 처음이다. 한국이 올해 9월 한 달 동안 안보리 의장국으로 선임된 상황에서 유엔 총회가 열린 까닭이다.

이번 토의에는 안보리 이사국을 비롯한 80개국이 참여했다. 네 번째로 발언한 이 대통령은 "AI는 새끼 호랑이와 같다던 제프리 힌턴 교수의 말이 떠올랐다"며 "우릴 잡아먹을 사나운 맹수가 될 수도 있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나오는 사랑스러운 '더피'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AI 발전을 따라가지 못할 경우에는 불평등·양극화가 심화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변화에 대비하지 못한 채 끌려간다면 극심한 기술 격차가 철의 장막을 능가하는 실리콘 장막으로 작동해 전 세계적인 불평등·불균형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이 국제사회와 단합해 '책임 있는 이용 원칙'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서 AI 이니셔티브 채택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 오수현 기자 / 서울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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