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ESS 수요 증가에 에코프로비엠, 이달 들어 40%↑ 증권사 6곳중 5곳 투자의견 ‘중립’
[에코프로비엠]
2차전지 광풍의 주역이었던 ‘에코프로 3형제’ 주가가 업황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다시 불붙고 있다. 그러나 단기간 주가가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2년 전 폭등장의 악몽을 우려하는 시선도 동시에 커지고 있다.
23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에코프로비엠은 15만94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달 들어 41.0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에코프로는 71.76%, 에코프로머티는 38.27% 각각 급등했다. 이 기간 코스닥 지수 상승률(3.57%)을 10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에코프로그룹주 3종목이 이달에만 모두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모습이다.
주가 강세는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증가하면서 2차전지 업종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지난달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최대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캐즘(수요 정체) 우려가 완화된 것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에코프로는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만드는 에코프로비엠과 양극재 전 단계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의 지주회사다.
[에코프로]
이번 상승세는 2년 전 폭등장을 떠올리게 한다. 에코프로는 지난 2023년 7월 2차전지 열풍에 힘입어 153만9000원(수정주가 반영 전)까지 치솟으며 ‘황제주(주가 100만원 이상)’에 등극했다. 주가는 상반기에만 1000% 넘게 폭등했으나 같은해 9월 황제주 자리에서 내려왔다.
코스닥 시가총액 2위인 에코프로비엠 역시 지난 2023년 초 10만원대에서 같은해 7월 58만4000원까지 오르며 5배 이상 치솟았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당시 2차전지 광풍은 급격한 조정으로 이어져 투자자들의 피해도 컸다.
전문가들도 상승 속도를 경계하는 분위기다. 이달 들어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보고서를 낸 6개 증권사 중 5곳이 모두 투자의견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주가가 단기간 급등하면서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이미 대부분 뛰어넘었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가능성과 전기차(EV) 수요 둔화 우려 등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실제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간밤 시장 기대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에코프로그룹주를 비롯한 국내 2차전지 관련주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ESS라는 불황을 타개할 돌파구가 마련됐으나 영업실적에 절대규모를 담당하는 EV 수요 개선 가시성은 여전히 낙관하기 어렵다”며 “미국 보조금 폐지 이후 수요 둔화 우려와 유럽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지배력 등에 연간 영업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이 다소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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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현재가 159,400 -3.51%10.23 15:30
에코프로비엠은 2차전지용 양극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대상으로 하이니켈계 양극재 등 고부가가치 소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2위에 오를 만큼 시장 내 입지가 견고한 편입니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ESS 수요 증가와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최대치 경신 등 업황 개선 기대감이 부각되며, 에코프로비엠을 포함한 에코프로그룹주가 단기간에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였습니다. 2차전지 핵심 소재 공급사로서 에코프로비엠의 사업 구조는 시장 트렌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가능성과 전기차(EV) 수요 둔화 우려 등 불확실성도 동시에 존재합니다.
외부 환경에서는 미국 보조금 정책 변화, 유럽·중국산 LFP 배터리 경쟁 심화, 글로벌 원자재 가격 변동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실적은 성장세를 보였으나, 시장에서는 단기 변동성 확대와 실적 추정치 상향의 어려움 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에코프로현재가 81,500 -6.75%10.23 15:30
에코프로는 2차전지 소재 사업을 영위하는 지주회사입니다. 주요 자회사로는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과, 양극재 전 단계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가 있습니다. 에코프로는 그룹 차원의 연구개발 역량과 소재 기술 내재화, 자회사 간 시너지 등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에코프로는 2차전지 업황 개선 기대감,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단기간 급등하였습니다. 그룹 내 소재 생산 및 공급망 관리, 신사업 추진 등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며, 시장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단기 급등에 따른 투자 리스크, 전기차(EV) 수요 둔화 및 글로벌 경쟁 심화 등 불확실성도 존재합니다.
외부 환경으로는 전기차 및 ESS 시장 성장세, 글로벌 정책 변화, 주요 원재료 가격 및 공급망 안정성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최근 실적은 성장세를 보였으나, 시장에서는 단기 변동성 확대와 신중한 접근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머티현재가 65,400 -5.90%10.23 15:30
에코프로머티는 2차전지 양극재 전 단계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에코프로 그룹 내에서 소재 내재화와 공급망 안정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머티는 에코프로비엠 등 주요 고객사에 전구체를 공급하며, 그룹 내 수직계열화 구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에코프로머티를 포함한 에코프로그룹 3개 종목은 2차전지 업황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단기간에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였습니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와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증가가 업황 기대감을 높였으나, EV 수요 둔화와 글로벌 경쟁 심화 등 외부 불확실성도 존재합니다.
전기차 및 ESS 시장 성장, 글로벌 원자재 가격 변동, 정책 변화 등이 주요 외부 환경 변수로 작용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확대와 투자 리스크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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