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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키자의 美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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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용 작업용 아닌 취미용 트럭…‘상남자’ 차가 미국 경제 움켜줬다 [홍키자의 美쿡]
미국 고속도로를 처음 달려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문화충격에 빠집니다. SUV보다 크고, 뒤에 트렁크 대신 텅 빈 짐칸이 달린 거대한 차들이 줄지어 달리는 광경 말입니다. 한국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이 풍경이 바로 미국의 일상입니다. 이같은 외관을 한 픽업트럭인 포드 F-150은 올해까지 47년 연속 미국 최고 판매 트럭의 자리를 지키고 있죠. 올해 9월까지만
2025-10-22 17:30:00
10.22
2025 -
펜타닐과의 전쟁서 실패한 미국…남 얘기가 아니다 [홍키자의 美쿡]
미국 뉴욕에서는 대마(마리화나)를 합법적으로 살 수 있습니다. 2021년부터 성인이면 누구나 3온스까지 소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뉴욕의 거리 곳곳에서 대마 냄새를 맡는 일이 흔합니다. 살면서 한 번도 맡아보지 못했던 기이한 역한 냄새가 나면 바로 대마 냄새입니다. 그런데 뉴욕의 합법 매장에서 1온스에 400달러를 받는 대마가, 바로 건너편의 길거리
2025-10-07 17:00:00
10.07
2025 -
“누가 길거리서 만나니? 스마트폰에 널렸는데”…20살에 1천억 번 ‘그녀의 은밀한 비결’ [홍키자의 美쿡]
2024년 10월 15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많은 이민자가 거주하고 있는 활기찬 지역사회가 매춘으로 멍들고 있다”며 선전포고했습니다. 뉴욕시는 퀸스 루스벨트 대로 일대에서 횡행하고 있는 매춘과의 전쟁을 공식 선포했죠. 12개 기관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가 출범했고, ‘루스벨트 복원작전(Operation Restore Roosevelt)’이라는 이름까지
2025-10-05 17:00:00
10.05
2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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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으로 흥한자, 도박으로 망하리라…‘동부의 라스베가스’는 어쩌다 몰락했나 [홍키자의 美쿡]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애틀랜틱시티는 1970년대 중반에 이미 죽어가는 도시였습니다. 한때 동부 해안의 대표적인 휴양지였던 이곳은 항공 여행의 대중화와 함께 관광객을 플로리다와 카리브해에 빼앗겼습니다. 도시의 실업률은 15%를 넘어섰고, 시 재정은 파산 직전이었죠. 1976년 11월 2일, 이 지역 주민투표가 열립니다. 이날 투표에서 애틀랜틱시티 카지노 합법
2025-10-03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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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2025 -
자식 대학 학비 대려 부모에 조부모까지 대출받았는데…졸업뒤에도 학자금 빚에 허우적대는 나라 [홍키자의 美쿡]
“미국에서 대학을 간다는 것은 졸업장보다 빚을 얻는 일”이라는 말이 과장이 아닌 현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2024~25학년도 기준 미국 대학의 연간 총교육비용은 주립대학(주내 학생) 2만9910달러(약 4156만원), 사립대학은 무려 6만2990달러(약 8752만원)에 달합니다. 한국과 비교하면 그 격차가 더욱 극명해집니다. 우리나라 대학의 연간 총비용이
2025-09-03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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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
2025 -
미국은 신용 점수 공화국…‘크레딧’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 [홍키자의 美쿡]
“당신의 점수는 몇 점입니까?” “Sorry, you don‘t have a credit score.”(미안해요. 신용 점수가 없으시네요) 한국에서 간호사로 일하다 미국 대학원에 진학한 이모씨(28)가 처음 부동산 중개인에게 들은 말이다. 부모님이 보내준 2만 달러가 통장에 있었지만, 아파트를 구할 때마다 “크레딧 히스토리가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
2025-08-27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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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7
2025 -
미국은 ‘반품’과의 전쟁, 편리함의 숨은 대가 [홍키자의 美쿡]
미국 소매업계가 전례 없는 반품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미국 소비자들이 반품한 상품의 가치가 8900억 달러(약 1230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체 소매 매출의 16.9%에 해당하는 규모로, 대부분 국가의 연간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서는 수치입니다. ‘고객이 왕’이라는 미국식 서비스 철학이 낳은 무제한
2025-08-13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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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3
2025 -
총 없는 미국을 상상할 수 있을까?...헌법이 정한 총기 공화국 [홍키자의 美쿡]
미국 뉴욕에서 또 총격사건이 났습니다. 그런데 이젠 놀랍지도 않습니다. 미국에서 총기 사건은 뉴스가 되지 않을 정도로 일상이 되었죠. 총은 미국인에게 무엇일까요? 무기일까요, 권리일까요? 뉴욕 고층빌딩서 무차별 총기난사...4명 사망숫자로 보면 더욱 충격적입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 관련 사건은 6만 건 이상, 하루 평균 100건이
2025-07-30 17:30:00
07.30
2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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