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리스트
워킹맘의 생존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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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으면 대충 땜빵으로 살면 되지”...‘소비의 나라’에서 소비 덜하는 기쁨 [워킹맘의 생존육아]
“엄마, 핫팟 먹고 싶어.” 미국에서 꽤 유행하고 있는 식당 중 하나는 무한 리필 핫팟(hotpot)·샤브샤브 식당이다. 1인당 비용을 내면 무제한으로 고기와 야채,국수 등을 비롯한 각종 재료를 끓고 있는 육수에 담아 먹을 수 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한국의 무한리필 샤부샤부 집과 비슷하고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어 가족 외식 장소로 인기가 많다. 한국에서
2025-08-20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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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0
2025 -
미국 아이들이 갑자기 한국말로 떼창을...고마워, 사자보이즈! [워킹맘의 생존육아]
“오늘 우리 여기 놀러 왔으니까 케이팝 데몬 헌터스 노래 들으면 안 돼요?” 미국에서 초등학교 2학년인 딸아이의 반 친구들이 집에 놀러 왔다. 간단히 스낵을 먹고 방에서 한창 신나게 놀던 아이들이 우르르 거실로 내려온다. 음악을 틀어놓고 신나게 댄스파티를 하고 싶어서다. 일전에 아이들이 놀러 왔을 때 학교에서 배우는 노래 중 신나는 리듬의 음악들과 테일러
2025-08-06 18:00:00
08.06
2025 -
회원용 생일에 집착하는 그들(!)[워킹맘의 생존육아]
“한국 사람들은 해가 바뀌면 모두 같이 나이를 먹는다며? 그럼 생일파티를 왜 하는 거야?” 대학생 때 알게 된 외국인 친구는 한국인을 만나게 되면 꼭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며 이런 질문을 했었다. “당연히 태어난 날이니까 축하를 하는 거지?”라고 대답했지만 친구는 쉽게 동의하지 않았다. 그 녀석은 “생일에 나이를 먹지 않으면 생일도 어차피 다른 날 이랑 똑
2025-07-23 18:00:00
07.23
2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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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30자루에 풀 12개...새학기 준비물 목록 보니 입이 떡 [워킹맘의 생존육아]
“오늘은 새 학기 쇼핑이다!” 한국에서 처음 아이를 학교에 보낼 때, 생각보다 준비할 것이 없어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문구점에 가서 원하는 모양의 캐릭터가 그려진 공책과 색연필을 고르고 집에 돌아와 견출지에 이름을 써 붙이던 일은 아주 오래전 일이 되었다. 큰아이가 학교에 입학하더 날,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의 가방 가득 새 사인펜과
2025-07-09 18:00:00
07.09
2025 -
모르는 사람이 “Hi”라고 인사한다면...어색하지만 부러운 미국의 ‘인사 문화’ [워킹맘의 생존육아]
“미국에서 와서 가장 처음으로 느낀 문화적인 차이는 뭐였어요?” 미국에서 수업을 듣는 대학교에서 같은 학교 대학생들과 국제 학생들이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적이 있다. 당시 나는 그 친구에게 “길거리에서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인사를 해야하는 것”이라고 답을 했었다. 미국 사람들은 맞은 편에서 걸어오는 사람들과 눈을 맞추고 인사를 하는데, 이것이 초
2025-06-25 18:00:00
06.25
2025 -
이 도서관은 책만 빌리는 곳이 아니네...카페에 놀이터에 문화센터 기능까지 [워킹맘의 생존육아]
“와 여기 정말 카페 같아!” 계획 없는 주말, 한가롭게 주말을 보낼 수 있는 곳을 생각해보다가 집 근처의 도서관으로 향했다. 내 딸들을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로 키우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독서 습관을 들이기가 쉽지 않았다. 책을 참 좋아했던 나의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우리아이들도 책에 취미를 갖길 바랐지만 어렸을 적 나와는 달리 이 아이들에게는 즐길 것이 너
2025-06-11 18:00:00
06.11
2025 -
“동해물과 백두산이”…미국인 입에서 흘러나온 애국가, 한국의 힘이 이 정도라니 [워킹맘의 생존육아]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 나라 만세” 내가 애국가를 미국에서 듣게 될 것이라고 상상이나 했을까. 그것도 한국 국가대표가 등장하는 스포츠 경기도, 한국 TV프로그램도 아닌 코스트코에서 말이다. 연간 회원카드를 만들기 위해 여권을 내자, 우리를 담당하던 파란 눈의 외국인이 갑자기 애국가를 부르기 시작했다.‘이게 무슨 일이지?’
2025-05-28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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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2025 -
“가서 고생만 하는거 아닌가”“...근심과 걱정 컸던 여행길, 행복으로 변한 서부여행 [워킹맘 생존육아]
“정말 다시 갈 수 있을까?” 대학생 시절 애리조나에서 5개월 여 머물 기회가 있었다. 당시 살던 집에서 차로 1시간도 채 걸리지 않던 그랜드캐니언을 비롯해 미국 서부 국립공원 여행의 추억은 나에게는 무엇과도 바꾸기 어려운 보물 같은 것이었다. 미국행이 결정되고 나서 가장 먼저 떠올렸던 기억이기도 하다. 하지만 20여년이 흐른 지금 그 곳들을 다시 방문하는
2025-05-14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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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2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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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돈 달라고 해도 좋아요”...시시때때로 요구하는 기부, 문제 없다는데 [워킹맘의 생존육아]
“엄마 내일은 북페어에서 도넛데이도 한대.아침에 나랑 학교 꼭 같이 가야해, 알겠지?” 전날 잠자리에 들기 전 큰 아이가 북페어(book fair)에 참여해야한다고 입이 닳도록 이야기를 한다. 학교에서 수차례 공지와 알림장으로 연락이 와서 북페어가 열린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다소 생소한 행사라 큰 관심은 없는 상태였다. 다시 한번 살펴보니 학교가 특정
2025-04-30 18:00:00
04.30
2025 -
“어머니, 저는 이게 받고 싶어요”...교사가 대놓고 요구? 촌지 아니라 선물입니다 [워킹맘의 생존육아]
“장미에 떨어진 빗방울과 아이고양이의 수염, 빛나는 주전자와 따뜻한 벙어리장갑, 끈으로 묶어둔 갈색의 서류 봉투, 이것들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들 (My favorite things) 중 하나야.” 천둥 번개가 치는 밤, 무서워 하는 일곱 아이들이 가정교사 마리아의 방으로 달려 들어간다. 다정하고 쾌활한 마리아 선생님은 자신의 침대에 아이들을 앉히고 무섭
2025-04-16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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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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