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예원(35)이 10년 전 배우 이태임과 욕설 사건을 언급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근본채널' 콘텐츠 슈퍼주니어 신동의 동동포차에는 '샤머니즘에 빠진, 천만 뷰를 넘긴 노빠꾸 안방마님 예원'이라는 제목 영상이 올라왔다.
평소 미신에 관심이 많다는 예원은 "촉이 좋다. 하면 안 될 것 같은 걸 하면 사달이 난다. 사람에 대한 촉도 좋다"고 했다.
그러자 신동과 골든차일드 장준은 "그럼 그때도 '이 방송 하면 안 되겠다' '말 걸면 안 되겠다' (느낌이 있었나)"라며 예원이 10년 전 한 예능 촬영장에서 이태임과 갈등을 겪은 사건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에 예원은 "옛날에 점집을 갔는데 '네가 만약 이름을 크게 알리고 유명해져서 승승장구하면 단명할 사주였다'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그 일(이태임과 갈등)이 일어났다고 했다. 조상님들이 도와서 그걸 다 가져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준이 "그럼 그때 (예원) 눈빛이 조상님 눈빛이었나"라고 짓궂게 묻자 예원은 웃으면서도 잔에 담긴 맥주를 장준에게 뿌리려 했다. 신동은 "그분(이태임)도 신들렸었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2011년 그룹 쥬얼리 멤버로 합류한 예원은 2015년 MBC 예능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이태임과 언쟁을 벌였다.
당시 예원은 반말을 지적하는 이태임에게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라고 물었고 발끈한 이태임이 "눈X을 왜 그렇게 뜨냐"고 욕설해 촬영이 중단됐다.
두 사람이 다투는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이태임과 예원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았다.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예원은 복귀 후 방송과 연기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