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코요태 신지가 그의 예비 신랑 문원에게 자신이 타던 고가의 포르쉐를 선물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는 '15년간의 애증이 담긴 포르쉐 팔고 새로운 차 구입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신지는 문원과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문원과 포항으로 여행을 떠난 신지는 "다들 우리를 부부로 기정사실 해서 봐주더라"고 말했다. 문원은 "어쩔 수 없다. 내 거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신지는 15년 탄 포르쉐와 똑같은 기종의 중고차를 구입했다. 신지가 타던 차종은 포르쉐 카이엔이다. 신지는 같은 차종을 구입한 이유로 "첫 차가 내 생명을 지켜줬다"고 말했다.
신지는 "고속도로에서 앞차가 밟은 판 스프링이 얼굴 쪽으로 날아왔다. 앞차가 거의 반파가 됐더라. 나는 보험처리를 받았는데 그 트라우마가 있어서 한동안 운전을 못 했다"고 사연을 밝혔다.
신지는 전 차에 정이 많이 들어 못 보내겠다면서 "이 사람한테 내가 (관리를) 좀 부탁했다"라며 문원에게 기존에 타던 포르쉐를 선물했음을 밝혔다. 문원은 "제가 끝까지 잘 관리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신지와 문원은 새로 구입한 중고 포르쉐에 고사를 지내며 "좋은 일 많이 생기게 해주세요"라고 빌었다.
신지는 지난 6월 문원과 내년 상반기 결혼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지난 7월 문원이 그룹 코요태 김종민, 빽가와 처음 만나는 영상이 공개된 후 문원의 사생활 의혹이 제기되며 구설에 올랐다.
이와 관련해 문원은 지난달 신지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대인기피증이 생겼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미숙했다"며 "나 때문에 그런 일들을 겪어서 와이프뿐만 아니라 소속사 식구분들한테도 피해가 갔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책했다.
이후 신지는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상견례는 아직이지만, 문원의 부모님을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 뵙는 자리에서 어머님께서 '우리 아들을 사랑해줘서 고맙고 너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하셨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