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용여가 미혼인 이서진에게 의구심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에서는 배우 이서진, 김광규가 선우용여의 매니저로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데뷔 이후로 단 한 번도 매니저를 둔 적이 없는 선우용여는 배우 인생 첫 매니저로 이서진과 김광규를 맞게 됐다.
선우용여는 딸 최연제 씨가 영어로 메시지를 보냈다며 이를 해석해달라고 부탁했다.
미국 유학파인 이서진은 선우용여가 받은 메시지를 확인하기 위해 휴대폰을 받아들었다. 그리고는 휴대폰을 눈에서 멀리 대고 메시지를 읽었다.
이 모습을 본 선우용여는 "큰일 났다. 나이도 별로 안 먹었을 텐데 이렇게 보냐"라며 이서진의 노안을 걱정했다.
이에 이서진은 "저 쉰넷이다"라며 "오십이 넘으니까 (노안이) 온다"고 답했다.
이서진이 영어 메시지를 술술 해석해주자 이를 마음에 들어 한 선우용여는 "장가 안 가냐?"라며 "멀쩡하게 생기지 않았나. 잘생기고 어디 하나 버릴 게 없는데. 여자가 없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로도 선우용여는 이서진에게 "서진이도, 이제는 좀 (결혼 상대를) 골라야 한다"고 결혼을 재촉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장가) 가야 한다. 남자는 예순이어도 (아이를) 낳을 수 있다. 김용건 씨 같이"라며 2021년 75세에 39세 연하의 여성과의 사이에 늦둥이를 얻은 김용건을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