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소영의 유튜브 영상에 남편 장동건이 깜짝 등장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고소영'에는 고소영이 남편 장동건과 함께 주말 골프 라운딩에 나서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장동건은 지인들과 식사하던 중 옆에 앉은 아내 고소영에게 "저기 유현준 교수 아니야?"라고 물었다.
건축가 유현준 교수의 팬이라는 고소영은 남편이 지목한 사람을 확인한 뒤 단호하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후로도 장동건은 "유 교수님 맞다"고 주장했으나, 고소영은 아니라며 "내기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마빡'(이마)을"이라며 딱밤 때리는 시늉을 해 웃음을 안겼다.
장동건은 "진짜 때린다. 봐주는 거 없다"고 경고했고, 고소영은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장동건이 지목한 사람을 확인한 뒤 "아니다"라고 말했다. 함께 있던 지인들도 고소영 말에 공감했다.
이에 고소영은 "아닌 걸로 판명 났다"며 장동건을 향해 "이리 와라. 회피하지 말고"라고 말했다. 결국 장동건은 딱밤을 맞기로 했고, 고소영은 장동건 뒤통수에 딱밤을 때렸다.
고소영이 "하나도 안 아프지?"라고 하자 장동건은 "되게 아프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고소영은 딱밤 때린 손가락이 아픈 듯 감싸 쥐며 "못하는 건데 왜 이걸로 내기를 했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부부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장고 부부 너무 보기 좋다" "장동건님 등장 너무 반갑다" "장동건님 장가 잘 가셨네요" "내가 살면서 장동건 고소영 커플 알콩달콩한 걸 다 보네" "두 분 너무 잘 어울려요" "부부 함께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고소영은 2010년 동료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