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흥건 응급실행" 기억 잃고 쓰러진 한석준, 이후 SNS 근황

"피 흥건 응급실행" 기억 잃고 쓰러진 한석준, 이후 SNS 근황

마아라 기자
2025.10.13 13:17
방송인 한석준 / 사진제공 = AXN
방송인 한석준 / 사진제공 = AXN

기억을 잃고 쓰러져 응급실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이 근황을 전했다.

지난 12일 한석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산 산책. 어제부터 공룡 보러 가자고 노래를 부르신 따님.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방문 후 근처 안산에서 산책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한석준은 어린 딸의 손을 잡고 서대문구 안산을 걷는 모습이다. 그는 "안산 공기도 상쾌하고, 나무가 내쉬는 맑은 숨을 느꼈다"며 "건강을 위해 더 걷고 더 뛰어야겠다"라고 자신의 건강 관리를 언급했다.

이에 팬들은 "지금은 괜찮으신가요?" "기사 보고 놀랐어요" "건강 잘 챙기세요" 등 걱정 어린 반응을 쏟아냈다. 이에 한석준은 직접 "다행히 잘 회복 중이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댓글을 남겨 팬들을 안심시켰다.

앞서 지난달 30일 한석준은 "기억이 끊긴 채로 집에서 갑자기 쓰러졌다"라고 밝혀 팬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한석준은 "아내가 깨웠을 때 잠에서 깬 건지 죽음에서 돌아온 건지 구분이 안 됐다. 피가 흥건했고 말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석준은 "응급실로 실려 가 뇌 촬영을 받고 찢어진 부위를 치료받았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돌이켜 생각하면 아찔하다"며 "이렇게 숨 쉬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치료로 인해 한석준은 출연 중인 라디오와 '프리한19' 녹화에 불참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SM C&C 측은 "큰 건강 이상은 아니다. 쓰러지면서 어딘 가에 부딪혀 기억이 잠깐 끊긴 것"이라며 "특별한 건강상의 문제는 없다"라고 밝혔다.

한석준은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이며 2015년 프리랜서로 전향한 후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그는 2006년 결혼했으나 7년 만에 이혼했다. 2018년 4월 12살 연하의 사진작가와 재혼해 그해 10월 딸을 품에 안았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