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폭언을 일삼는 아내가 시부모님 앞에서도 막말을 참지 못했다.
2일 방영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56회에서는 '위자료 부부'로 출연한 김대기, 강효정 부부의 심층 가사 조사가 진행됐다.
남편은 아내의 조심성 없는 언행을 문제 삼았다.
실제 영상 속 아내는 남편에게 때와 장소를 구분하지 않고 "넌 말의 이해도가 이렇게 떨어져? 네 앞가림 좀 해"라며 친구들 앞에서 남편을 창피하게 만들었다.
남편은 아내가 시아버지께 했던 막말도 고발했다.
남편은 "아버지가 '가족이 늘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아버님 그럴 일 없습니다. 남편이 담배를 피워서 이 집의 대는 남편이 끊었습니다'라고 답했다"고 주장했다.
이때 아내는 억울한 듯 "그렇게 말 안 했다. 토시 하나 안 틀리고 '담배를 끊든 대를 끊든 뭘 하나 끊겠죠'라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아내의 거침없는 언행에 영상을 보던 모든 조사관은 충격을 받았다.
남편은 "아내가 평소에도 말을 너무 함부로 해서 상처를 많이 받았다. '담배 피우는 네가 아이 낳아봐야 팔다리가 붙어 있겠냐'라고 한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아내는 "담배 끊을 생각은 안 하고 왜?"라며 남편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