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자 정숙이 결국 분노했다.
1일 방영된 SBS plus·ENA '나는 솔로' 221회에서는 28기 돌싱남녀들의 3일 차 모습이 공개됐다.
전날 3명의 여자와 데이트하고 돌아온 영수는 셋째 날에도 여자들의 고백을 받느라 바빴다.
우선 현숙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남자 숙소를 찾아가 영수에게 "어제 우리 아침에 얘기하기로 했다"며 대화 약속을 했다.
이어 숙소에 돌아와서도 현숙은 "영수 보고 와서 숨이 찬 건지 심장이 떨리는 건지 헷갈린다. 심장이 쿵쾅거린다"며 영수에 대한 마음을 옥순에게 넌지시 건넸다.
이후 공용거실에서도 현숙은 영수에게 "자기소개 때 영수님 덕분에 눈물을 쏟았다. 나한테 시간을 써줬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때 영수의 옆에 앉아있던 정숙은 갑자기 물컵을 쏟으며 화제를 돌렸다.
이 모습을 본 데프콘은 "화제 전환이다. 이건 일부러 그런 거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쏟은 물을 치운 정숙은 영수에게 산책을 요청하고 "현숙이랑 얘기를 더 해보겠냐"며 영수의 마음을 떠봤다.
이어 "나는 어제부터 한 명으로 좁혀졌다. 오빠밖에 안 남았다"며 직진 고백을 날렸다.
영수 또한 "남자들이 선택할 기회가 온다면 정숙을 선택하겠다"며 확신이 담긴 약속을 했다.
하지만 이날은 여자들이 2순위를 선택하는 데이트가 진행됐고 이때 영수는 영자, 옥순, 현숙의 선택을 받았다.
이후 다음주 예고 영상을 통해 정숙은 "영수한테 또 세 명이 가는 거 보고 안타까웠다. 영수 지키기 이제 지친다. 화가 그라데이션으로 올라온다"고 전해 기대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