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무정자'인데 넷째 임신한 아내 "친자 맞으면 짐 싸서 나가라"

남편 '무정자'인데 넷째 임신한 아내 "친자 맞으면 짐 싸서 나가라"

이은 기자
2025.10.01 06:07
남편 무정자증에도 아내가 임신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사진=TV조선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 방송 화면
남편 무정자증에도 아내가 임신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사진=TV조선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 방송 화면

남편 무정자증에도 아내가 임신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3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에서는 남편이 무정자증인데 넷째 아이를 임신한 아내의 사연이 소개됐다.

남편 무정자증에도 아내가 임신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사진=TV조선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 방송 화면
남편 무정자증에도 아내가 임신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사진=TV조선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사연자 남편은 "막둥이가 18년 만에 임신한 상황이다. 14년 전 정관수술을 했는데 임신해서 확인차 병원에 가보니 정관수술에는 아직 문제가 없다더라"라고 털어놨다.

아내는 "의사가 이게 만약 임신이면 내가 바람피운 거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김찬우는 "이게 가능하냐. 드라마에나 나오는 일 아니냐?"라며 놀랐고, 박수홍은 "이게 무슨 소리냐. 이거 방송 가능하냐. 해외에도 나올 토픽"이라며 황당해했다.

남편 무정자증에도 아내가 임신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사진=TV조선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 방송 화면
남편 무정자증에도 아내가 임신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사진=TV조선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 방송 화면

두 사람은 사연을 보낸 산모를 만나기 위해 나섰다. 임신 38주차인 산모는 "당황스럽고 황당하고 놀라웠다. 이런 일도 있나 싶어서 사연을 보냈다"며 "검사까지 했는데도 무정자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수술)하고 얼마 안 됐으면 (정자가)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까 (임신이) 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세월이 너무 많이 흘렀다"고 했다.

사연자는 21살 첫째 딸, 19살 아들 쌍둥이를 뒀고, 18년 만에 넷째 늦둥이를 가진 상황이었다.

남편 무정자증에도 아내가 임신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사진=TV조선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 방송 화면
남편 무정자증에도 아내가 임신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사진=TV조선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 방송 화면

이후 남편이 등장했고 "병원 측에서는 (임신이) 불가능할 거 같다는 소견을 전했다"며 아내 임신에 황당해하면서도 "(아내가) 친자 확인은 (아이가) 태어나면 해준다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아내는 "그 대신 친자 맞으면 짐 싸서 나가라고 했다"고 거들었다.

아내가 "'꼬물아 움직여봐' 하고 남편이 손을 (배에) 올리면 안 움직인다. (남편은) '내가 아빠가 아니라서 안 움직이나?'라더라"라며 억울해했다.

이후 아내는 아이를 출산했다. 남편은 "현실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잘못됐을 거라 믿고 싶었다"며 "친자 확인한다고 해도 친자라는 확신이…"이라고 말했다. 이어 친자 확인 검사 결과를 들고 나타나 궁금증을 자아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