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푼 옥주현, 헤어제품 뒷광고 의혹에…"내 돈 수백만원 투자"

마아라 기자
2025.10.22 13:50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일부에서 제기한 유튜브 뒷광고 의혹과 관련 해명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유튜브 뒷광고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1일 옥주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댓글 읽기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옥주현은 지난 17일 공개한 '옥주현 헤어케어 루틴, 모발 & 두피 관리법을 찐템으로 탐구해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뒷광고 의혹을 받은 것에 대해 해명했다.

옥주현은 "영상을 만든 이유는 주변에 제 머리 변화를 본 분들이 '어떻게 머리숱이 많아진 거냐'고 물어서다. 관리 제품을 한 달에 수백만원을 썼다. 구독자분들께도 제품들을 잘 쓸 수 있게끔 알려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일부에서 제기한 유튜브 뒷광고 의혹과 관련 해명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

그는 "특정 제품 회사에 '영상을 만들었으니 구독자분들도 특가를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드린 건 맞다. 광고처럼 보일 수 있는 건 인정"이라고 말하면서도 "실제 광고가 아니다. 모든 비용은 제 사비로 지출했다. 영상에 나오는 제품들도 다 내가 샀다"라고 강조했다.

옥주현의 헤어 케어 제품 추천 영상은 '유료 광고 포함'이라는 배너가 삽입됐다. 해당 영상에 옥주현은 댓글로 "이 영상은 브랜드 협찬 없이, 제가 정말 좋아하고 자주 쓰는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직접 만든 콘텐츠다. 더 많은 분이 좋은 조건으로 만나보실 수 있도록 브랜드에 부탁해, 특별한 혜택 링크를 제공받았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옥주현은 "광고는 아니지만, 투명하게 안내해 드리기 위해 '유료 광고 포함' 표기를 설정했다"며 "좋은 제품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준비했으니 편하게 봐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옥주현의 해명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까 내리려는 사람들 이야기 듣지 마셔라" "항상 응원합니다" 등 팬들의 댓글이 달렸다.

한편 옥주현은 지난달 자신이 022년 4월 설립한 기획사 타이틀롤과 소속사 TOI엔터테인먼트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돼 있지 않다는 보도가 흘러나오면서 불법 영업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옥주현 측은 "등록을 제때 완료하지 못한 건 명백한 저희의 과실"이라며 "법적 절차를 의도적으로 회피하거나 불법적으로 회사를 운영한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옥주현 측은 논란 2주 만에 타이틀롤을 대중문화예술기업으로 등록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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