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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중 2021.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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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시간 3000만명 모인 '스레드'…트위터 자리 빼앗을까[인싸IT]

    24시간 3000만명 모인 '스레드'…트위터 자리 빼앗을까[인싸IT]

    메타(구 페이스북)가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선보인 텍스트 기반 SNS(소셜네트워크) '스레드(Threads)'가 화제다. 출시 후 단 16시간 만에 3000만명이라는 가입자를 모았고, 24시간 만에 1억개 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일론 머스크 체제의 트위터에 불만을 느낀 이용자들이 몰려든 것으로 풀이된다. 격투기 링 위에 오르기도 전에 마크 저커버그가 일론 머스크에게 한 방 먹인 셈이다. 다만 반짝 인기 끝에 사라진 많은 SNS들과 달리 스레드가 장기간 생존할 것이라 확신하기에는 아직 섣부르다. ━"쓰면 쓸수록 비슷하네"…트위터 유목민 흡수한 스레드━ 8일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data.ai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스레드는 서비스를 출시한 지난 5일(미 동부 현지시간) 기준 총 9개 국가의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과 게임 통합 부문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다. 소셜 네트워킹 부문에서는 한국을 포함해 18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저커버그 메타 CEO(최고경영자)는 6일(현지

    2023.07.08  07:36
  • 넥슨 지분 10% 확보한 사우디…왜 K-게임일까[인싸IT]

    넥슨 지분 10% 확보한 사우디…왜 K-게임일까[인싸IT]

    사우디아라비아가 한국 게임사 쇼핑을 이어가고 있다. 사우디는 석유 고갈 이후에 대비해 IT·콘텐츠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데, 특히 한국 게임사가 높은 성장 가능성에 비해 저평가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사우디 국부펀드(PIF)는 지난달 26일 넥슨 재팬 주식 632만2500주를 추가 매입했다. 이로써 PIF는 넥슨 재팬 지분을 1.01%포인트(p) 추가 확보해 총 10.23%의 지분을 갖게 됐다. 3대 주주인 JP모건체이스 은행과의 지분 차이는 단 0.07%p다. ━"싼값에 사자" 한국 게임주…엔씨·넥슨 이어 위메이드·시프트업도?━PIF는 지난해 초부터 특히 한국 게임 업계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2022년 1월 말 PIF의 넥슨 재팬 지분을 약 5% 확보하며 4대 주주로 올라섰다. PIF는 이후 지난해 4월까지 넥슨 지분을 꾸준히 사들이며 9.14%까지 확대했고, 이번 매수로 지분율 10%를 넘겼다. PIF는 지난해 초 두 차례에 걸쳐 엔씨소프

    2023.07.01  07:00
  • "의리냐 실리냐"...삼성이 갤럭시폰 검색엔진 교체를 고민하는 이유 [인싸IT]

    "의리냐 실리냐"...삼성이 갤럭시폰 검색엔진 교체를 고민하는 이유 [인싸IT]

    삼성전자가 갤럭시스마트폰의 기본 검색엔진을 현재의 구글대신 챗GPT가 적용된 MS(마이크로소프트) '빙'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그 배경과 실현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단 삼성은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최근 삼성 스마트폰의 위기론이 고조되는 상황이어서 구글과의 전통적 협력관계를 뛰어넘는 선택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되는 검색 엔진을 기존 구글 대신 MS의 빙으로 대체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파는 즉각 시장에 반영됐다. IT시장에 적잖은 충격파가 미칠 수 있는 사안이어서다. 이튿날인 17일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8% 하락한 106.42달러(약 14만원)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MS 주가는 0.98% 상승했다. ━배경에 궁금증 증폭━ 삼성은 2010년 이후 출시한 갤럭시 스마트폰에 구글 OS(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적

    2023.04.19  08:27
  • "게임도둑"vs"대기업횡포"… 넥슨 진실공방 속 '하이브'는 왜?

    "게임도둑"vs"대기업횡포"… 넥슨 진실공방 속 '하이브'는 왜?

    인기 인디게임 '다크앤다커'를 둘러싼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의 진실게임이 한창이다. 넥슨은 아이언메이스가 자사 미공개 프로젝트를 무단도용해 다크앤다커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반면, 아이언메이스는 "부적절한 일을 한 적 없다"고 맞선다. 이런 가운데 하이브의 게임 자회사인 하이브IM이 아이언메이스의 뒤를 봐주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대는 지난 7일 경기 성남시의 아이언메이스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넥슨이 아이언메이스 관계자 A씨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부정경쟁방지법)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해서다. 넥슨은 신규개발본부에서 'P3 프로젝트' 리더였던 A씨가 개발정보를 외부로 무단 반출, 이를 바탕으로 다크앤다커를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이날 압수수색은 A씨뿐 아니라 아이언메이슨 대표와 넥슨 전 직원들의 휴대폰·태블릿까지 광범위하게 조사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게임계 맏형이 인디 게임사 고소, 왜?━

    2023.03.11  07:54
  • 中 댓글부대 여론조작 막겠다는데…전문가·포털도 "글쎄"[인싸IT]

    中 댓글부대 여론조작 막겠다는데…전문가·포털도 "글쎄"[인싸IT]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인터넷 댓글에 접속 국가 표기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VPN(가상 사설망) 등을 사용한 우회 접속 여부도 명기해야 한다. 외국인을 동원한 조직적 여론 조작을 막기 위함이다. 그러나 정치권은 물론, 업계에서는 기술적인 한계와 실효성 문제로 법안통과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VPN 사용 여부 표시 "사실상 불가능…비용 대비 효용 낮아"━김 의원이 발의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일 평균 이용자 10만명 이상 온라인 서비스 댓글 등에 접속 장소 기준 국적 표시 △우회 접속 여부 명기 △온라인 댓글 국적 표시 근거 자료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 등을 골자로 한다. 업계는 실시간으로 댓글에 VPN 사용 여부를 표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VPN 사용자를 찾아낸다고 하더라도 이를 구분하는 시스템구축과 운용에 비용이 지나치게 많이든다는 것. ICT 업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VPN 사용자는

    2023.02.04  11:00
  • 공정위, 김범수 개인회사 檢 고발…전문가도 '갸우뚱'한 2가지

    공정위, 김범수 개인회사 檢 고발…전문가도 '갸우뚱'한 2가지

    공정거래위원회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개인회사 케이큐브홀딩스(KCH)를 금산분리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하자 KCH는 "과도한 조치"라며 맞대응을 시사했다. 공정거래법 전문가들은 "금융사 기준이 지나치게 넓다"는 반응이다. 이에 검찰 수사 단계에서 △KCH가 금융사인지 △이사회 소집기간 단축 안건 통과가 중대한 법 위반인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공정위는 지난 15일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KCH가 금융사인데도, 비금융사인 카카오·카카오게임즈 주주총회(4회)에서 총 48건의 안건에 의결권을 행사해 공정거래법상 금산분리 규정을 위반했다고 봤다. 공정위는 KCH에 시정명령을 내리는 동시에 이례적으로 법인을 검찰에 고발했다. 국민연금공단 및 일부 소액주주가 "사외이사의 참석기회를 감소시킬 수 있다"며 반대한 카카오 이사회 소집기간 단축 안건(7→3일)이 KCH(당시 지분 12.12%)의 찬성으로 통과된 만큼 법 위반이 중대하다는 판단에서다. ━쟁점① KC

    2022.12.18  07:00
  • 애플페이 국내선 "어렵다"지만…'1위' 삼성페이 긴장하는 이유[인싸IT]

    애플페이 국내선 "어렵다"지만…'1위' 삼성페이 긴장하는 이유[인싸IT]

    애플페이가 내년 한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간편결제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페이와의 경쟁구도가 주목된다. 업계에선 일단 애플페이의 잠재력을 예의주시하면서도 국내 공략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는다. 삼성페이의 경우 일반 카드단말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MST(마그네틱보안전송) 기술을 확보해서다. 삼성페이가 2015년 출시 7년 만에 사용자수 1600만명, 누적 결제금액 182조원의 성과를 거둔 것도 이때문이다. 다만 애플페이의 충성고객이 더 늘어나면 안심하기 어렵고 장기적으로 삼성페이가 국내용을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서비스 혁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루프페이 인수로 얻은 삼성페이 핵심 기술력 'MST' ━ 현재 삼성페이는 국내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에서 압도적인 사용량을 보인다. 12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11월 삼성페이의 MAU(월간활성사용자수)는 1603만명이다. 같은 기간 카카오페이는 320만명, 네이버페이는 74만명

    2022.12.13  06:32
  • 네이버·카카오, 커뮤니티 서비스에 '목숨' 건다[인싸IT]

    네이버·카카오, 커뮤니티 서비스에 '목숨' 건다[인싸IT]

    네이버(NAVER)와 카카오가 미래 먹거리로 '관심사 기반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점찍었다. 양 사는 이번 월드컵을 오픈톡·오픈채팅 등 커뮤니티 서비스를 시험하는 무대로 활용 중이다. IT업계는 양대 포털이 커뮤니티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가 마이데이터를 사고파는 웹 3.0 시대의 도래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월드컵 등 빅이벤트에 쑥쑥 크는 커뮤니티 서비스━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두 번째 경기인 가나전 다음 날인 지난달 29일 기준 네이버의 오픈톡은 2417개였다. 우루과이전 다음 날인 25일(2288개)보다 129개 늘었는데, 이 중 월드컵과 관련 있는 축구/해외축구 카테고리가 104개로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이는 특정 이벤트로 관심사가 집중될 때 오픈톡과 같은 커뮤니티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오픈톡은 네이버가 지난 9월 말 처음 도입한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다. 네이버는 스포츠 분야를 시작으로 향후 증권·드라마·

    2022.12.04  17:00
  • 상폐수순 위믹스...3가지 시나리오 [인싸IT]

    상폐수순 위믹스...3가지 시나리오 [인싸IT]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 상장폐지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위믹스 앞에 놓인 시나리오는 크게 3가지다. 위메이드가 29일 법원에 제출한 위믹스 상장폐지 취소 가처분 신청 인용 여부에 따라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사업이 향배가 결정되는 것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지난 28일 서울중앙지법에 위믹스 지원중단을 취소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대상은 업비트와 빗썸이다. 위메이드는 상장폐지 결정에 동참한 코인원과 코빗에 대한 가처분 신청도 준비 중이다. ━최상의 시나리오 : 가처분 인용으로 국내 거래소 복귀━위메이드와 위믹스에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가처분이 인용돼 상장폐지가 취소되는 경우다. 이 경우 거래소가 맞소송에 나설 가능성이 있지만 당분간은 위메이드가 그리는 미래, 블록체인 플랫폼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된다.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문제는 그다음인데, 이번 일을 타산지석 삼아 공시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그 빈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가처분

    2022.11.29  15:09
  • 어제는 15세 게임, 오늘은 청불?…"'비위의혹' 게임위, 감사하라"

    어제는 15세 게임, 오늘은 청불?…"'비위의혹' 게임위, 감사하라"

    5500명에 달하는 게임 팬들이 감사원에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의 감사를 촉구했다. 표면적인 이유는 등급분류 시스템 구축사업 비리 의혹 규명이지만, 기저엔 게임위 등급분류 자체에 대한 불만이 자리한다. 특히 게임위가 넥슨의 미소녀 캐릭터 수집형 게임 '블루 아카이브' 등급을 15세 이상에서 청소년 이용불가로 상향한 점이 도화선이 됐다. 게임위는 조만간 이용자 소통 강화 방안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위는 오는 10일 서울 서대문구에서 '게임이용자 소통강화 방안' 간담회를 연다. 김규철 게임위원장이 참석해 최근 현안에 대한 후속 조치 방안을 발표한다. 지난달 3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감사원에 게임위 등급분류 시스템 구축사업 비위 의혹에 대한 국민감사청구를 냈는데, 연대서명에 5489명의 게이머가 참여하는 등 게임위에 대한 불신이 커지자 수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감사청구제도는 18세 이상 국민 300명 이상이 감

    2022.11.02  06:12
  • "이더리움 머지 성공"…'만년 2등'의 반란, '대장' 비트코인 넘을까

    "이더리움 머지 성공"…'만년 2등'의 반란, '대장' 비트코인 넘을까

    '만년 2등' 코인의 반란이 시작됐다. 블록체인 업계 '빅 이벤트'로 불리는 시총 2위 이더리움 '머지'(The Merge) 소식에 이더리움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선 이더리움의 매력도가 대장주인 비트코인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다만, 코인약세장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업그레이드 과정 중 발생한 블록 누락 등 시스템 불안정은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더리움 머지' 성공…부테린 "이더리움 생태계에 중요한 순간"━이더리움 재단은 지난 15일 숙원이던 머지 업그레이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머지는 2015년부터 이더리움 로드맵 상에서 장기간 준비돼 온 업그레이드 절차 중 한 단계로, 기존 작업증명(PoW) 방식을 지분증명(PoS)으로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2020년 12월 이더리움 재단이 내놓은 지분증명 방식의 레이어 '비콘체인'과 이더리움 메인넷을 합병, 이더리움 메인넷 합의 구조도 비콘체인의 지분증명 방식으로 바뀌었다. 기존 작

    2022.09.19  19:00
  • 지상파 거절한 '우영우'에 150억 투입, 10배 벌었다…콘텐츠의 힘

    지상파 거절한 '우영우'에 150억 투입, 10배 벌었다…콘텐츠의 힘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주인공, 콘텐츠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KT가 담당한 기획·투자, ENA이라는 생소한 채널명.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시작할 당시만 해도 누구도 이 정도의 신드롬을 일으킬 것이라 상상하지 못했다.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콘텐츠 소비 방식으로 자리잡은 지금, 지상파방송 마저 10%의 시청률을 넘기기 힘든 상황에서 인지도가 미미한 케이블 방송 채널이 꾸준히 15%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우영우가 '오징어게임'과 더불어 한국 미디어 콘텐츠 산업에 미친 여파와 상징성도 적지않다. ━본방 시청률 17.5%·넷플릭스 3주 연속 1위━ 1회 0.95%의 시청률로 시작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지난 18일 최종화인 16회에서 17.5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지켰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21.86%까지 기록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집계한 주간 톱10 차트에 따르면 '

    2022.08.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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