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라트비아 경제부와 인프라·방산 개발 '맞손'

유진투자증권, 라트비아 경제부와 인프라·방산 개발 '맞손'

방윤영 기자
2025.10.23 09:33
유진그룹 금융 계열사 유진투자증권이 라트비아 경제부와 대규모 인프라 및 방위 산업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각)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왼쪽)과 빅토르스 발라이니스 라트비아 경제부 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유진투자증권
유진그룹 금융 계열사 유진투자증권이 라트비아 경제부와 대규모 인프라 및 방위 산업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각)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왼쪽)과 빅토르스 발라이니스 라트비아 경제부 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3,660원 ▼85 -2.27%)이 라트비아 경제부와 대규모 인프라·방위 산업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는 라트비아 인프라·방위 산업 프로젝트를 유진투자증권과 라트비아 정부가 공동으로 발굴·평가·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전략적 투자 유치, 기술 개발 촉진,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해 민관협력(PPP)을 강화할 예정이다.

협약식은 지난 20일(현지시각) 라트비아 경제부 청사에서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과 유진투자증권 임직원, 빅토르스 발라이니스(Viktors Valainis) 라트비아 경제부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협력 진행 경과를 공유하고 대규모 인프라 산업·방위 산업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빅토르스 발라이니스 경제부 장관은 "양해각서 체결은 양국 협력의 본격적인 출발점으로 이를 통해 대규모 투자와 사업화 파트너십 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인 유진그룹은 앞으로 유럽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기업에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은 "단기적 협력을 넘어 양국 기업들이 미래의 강력한 파트너로 발전하기 위한 장기적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인프라·방산·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라트비아는 빠르게 성장하는 발트의 혁신국가로 탄탄한 ICT(정보통신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디지털·그린 전환, 바이오·헬스, 방위·첨단 제조 등 여러 방면에서 기회를 확장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