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홈페이지 등에 괴리율 게시…"책임감 가지고 정보 제공"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와 국제 금 시세 간 차이가 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 발생과 관련해 ACE KRX금현물(27,815원 ▲75 +0.27%) ETF(상장지수펀드) 투자자 보호를 위한 안내를 지속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CE KRX금현물 ETF는 국내 최대 금 ETF로 전날 기준 순자산액 2조6963억원에 달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달 26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와 국제 금 시세를 매일 게시하고 있다. 공지 이후 국내와 금 시세 괴리율은 지난 15일 18.56%까지 올랐으나 전날 기준 5.25%로 낮아졌다.
투자자들은 해당 공지사항을 통해 국내 금 프리미엄이 몇 % 수준에서 발생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ACE ETF 공식 카카오톡 채널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를 통해서도 동일한 유의사항을 투자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외부 공시시스템을 통한 안내도 지속한다. 한국거래소 공시시스템(KIND) ETF 기타시장안내를 통해 해당 ETF 투자 시 유의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안내에서는 투자자가 금 시세 차이를 인지할 수 있도록 발생 사실 안내 및 원인 등을 분석하고 국내외 금 시세 동향 정보를 매일 제공한다.
이번 조치는 일관된 투자자 보호 노력의 연장선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월 국내 금 시세에 프리미엄이 발생했을 당시 지난 2월6일부터 3월1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국내외 시세 비교 자료 및 프리미엄 수준을 게시하며 유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알린 바 있다. 이후에도 ACE KRX금현물 ETF 관련 투자자들이 자주 질문하는 내용(FAQ)과 유의사항 등을 정리해 공식 홈페이지와 ACE ETF 공식 블로그에 제공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최초로 금현물 ETF를 출시하고 국내 최대 금 ETF로 성장시킨 운용사로서 투자자에게 책임감을 가지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ACE ETF는 앞으로도 투자자분들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를 위해 늘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