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반도체와 2차전지 등 국내 대표 IT 업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C클래스 기준)'가 최근 한 달 약 16.23%, 3개월 약 34.04%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으로 해당 펀드의 1개월 수익률은 코스피 수익률 대비 5.32%, 3개월 수익률은 12.4% 웃돌았다.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는 국내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IT 성장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AI(인공지능)와 반도체, 2차전지, 인터넷·소프트웨어 업종 등에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은 삼성전자(96,500원 ▼2,100 -2.13%), SK하이닉스(478,500원 ▼3,000 -0.62%) 이수페타시스(86,400원 ▲800 +0.93%), 대덕전자(35,050원 ▲3,650 +11.62%), 효성중공업(1,851,000원 ▲130,000 +7.55%) 등 AI 반도체와 소재·부품·장비·전력기기의 미래 기술 트렌드 수혜 업종이다. 단기 변동성보다 장기 성장성을 중시하며, 벤치마크 없이 코스피를 참조지수로 활용해 시장 상황에 따른 유연한 리밸런싱 전략을 구사한다.
김성주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서치1본부장은 "미·중 무역 분쟁, 금리인하 등의 대외적 변수 혼조로 변동성이 존재하지만, AI 반도체와 서버 투자 확대, 미국 금리 인하,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 한국 정부의 강한 증시 부양 의지 등이 맞물리며 3분기 이후 시장의 긍정적 흐름이 예상된다"며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는 기술혁신과 AI 생태계 확장을 선도하는 한국 기업에 집중 투자해 성장주 중심의 투자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