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현대차(252,000원 ▼9,000 -3.45%)가 품목관세율이 인하될 경우 이익 역성장 우려가 빠르게 해소될 것이라고 2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6만원에서 28만5000원으로 올렸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키움증권은 현대차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44조8000억원, 2조32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대미 자동차 수출 품목관세 비용구조가 3분기에도 이어졌을 것으로 판단해 3분기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률이 4%대 초반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우호적 환효과 역시 기대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현시점에서 코스피 시가 총액 10위 이내 종목 중 이익 역성장 기대치가 형성된건 현대차, 기아뿐"이라며 "품목관세율이 15%로 인하할 경우 국내 완성차 이익 역성장 우려가 빠르게 해소될 것이라는 판단 아래 키움증권은 현대차를 신규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