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내야수 하주석(31)과 한화 이글스 치어리더 김연정(35)이 결혼한다.
지난 1일 엑스포츠뉴스 보도에 따르면 하주석과 김연정이 오는 12월 결혼식을 올린다.
하주석은 최근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돌리며 4살 연상 김연정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하주석은 소속팀인 한화 이글스가 2018년 이후 7년 만에 포스트 시즌에 진출에 성공한 데 이어 결혼까지 하게 되는 겹경사를 맞게 됐다.
하주석의 결혼 소식은 지난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중계를 통해 먼저 알려졌다. 4회 초 타석에 들어선 하주석을 두고 정민철 해설위원이 "시즌 후 결혼식이 있다"고 언급했고, 이후 예비 신부가 김연정이라는 사실이 전해졌다.
하주석은 2012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주전 유격수로 활약해왔다.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총액 1억1000만원에 FA 계약을 맺으며 한화에 잔류했다. 올 시즌 후반기 47경기에서 154타수 44안타 2홈런 16타점 14득점 타율 0.314를 기록했으며, 최근엔 2루수로 나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김연정은 2007년 울산 모비스 피버스 치어리더로 데뷔했으며, 현재 한화 이글스 프랜차이즈 치어리더, 프로축구 울산 HD FC, 부산 KCC 이지스, 부산 OK저축은행 읏맨 치어리더로 활동 중이다. 야구·축구·농구·배구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치어리더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